"연관검색어에 이혼·돌싱…너무 억울해" 유민상 분통 [종합] ('금쪽상담소')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유민상이 연애를 못하는 이유를 오은영박사와 상의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서는 개그맨 유민상의 고민이 공개됐다.
이날 의뢰인은 유민상과 박영진이었다. 박영진은 유민상에 대해 "정말 좋은 형이다. 신인들이 오면 좋은 패딩을 사준다"라 했고 유민상은 "박영진은 후배고 동생이지만 든든한 형 같다. 후배들 사이에서도 존경받는 선배다. 그래서 본받을 점이 많은 사람이다"라 했다. 각별한 사이로 소문난 두 사람.
마지막 연애가 12년 전이라는 유민상은 '연애를 가장 하고 싶을 ��'에 대해 "문세윤과 전진을 보면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사람이 확 바뀌었더라. 사랑이라는게 저런 거구나 싶다. 나를 바꾸고 서로를 바꾸며 영향을 미치는 거다. 부러웠다"라 했고 박영진은 이를 듣고 놀라며 "제가 봤을 때는 연애의 문을 닫은 것 같다"라 했다. 유민상은 "주변에서는 '일단 만나봐'라 해서 만나봤는데 잘 안됐다. 그러다보니까 소개팅이 면접처럼 됐다. 지인에게 피해가 갈까봐 조심스러워서 소개팅도 받지 않는다. 20~30대에는 앞뒤 가리지 않았는데 어느순간 나이가 들면서 순수한 마음이 없어졌다"라 털어놓았다.
최근에는 미혼 남녀 10명 중에 7명이 솔로라고. 유민상은 "저는 연애를 포기하다기보단 못하는 거다. 제 나이에 연애하면 1~3년 만날 거 아니니까. '연애를 시작하면 금방 결혼해야겠지?' 싶다. 결혼생각이 은연 중에 계속 있다"라 했고 박영진은 "연애를 완벽하게 해야하려고 하는 것 같다. 옆에서 보기에는 강박이 있다"라 말을 보탰다.
40대의 연애는 곧 결혼이라는 부담감이 있어 보이는 유민상. 개그맨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는 유민상은 "전 억울한게 제 이름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유민상 이혼' '유민상 돌싱'이 나온다"라 하소연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연애를 해보긴 했냐"라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민상은 "진득한 연애는 두 번 해봤다. 채팅으로 만나 1년 반 정도 만난 여자친구 이후에 개그맨 데뷔를 하고 나이트클럽을 많이 다녔다. 나이트에서 연락처를 주고 받은 분과 연애를 했다"라 회상했다.
또 유민상은 여상의 호감 표기에도 철벽을 친다고. 배우 김하영과도 썸을 탔던 것에 대해 유민상은 "처음에는 방송 내용으로 시작을 했는데 중간에 김하영 씨가 '녹화 끝나고 같이 저녁 먹자'라 해서 '둘이만요?'라 물었다. 저는 부담스러웠다. 후배들도 있는데 우리 둘만 가는 건 남들 보기에도 좀 그렇고. '둘이선 못가겠다'라 답했다"라 했다.
이어 "또 소개팅은 부담스럽다. 소개팅이 잘 안됐을 경우 주선자가 얼마나 서운하겠냐. 피해를 줄까봐"라 했고 오은영은 "유민상 씨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수동공격'을 한다. '내가 차일 바에야 먼저 철벽을 칠 거야'라는 거다. 또 결과를 장담할 수 없을 때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는 게 편하다. 누군가와 가까워지는데 두려움이 있는 거 같다"라 분석했다. 유민상은 "낯선 사람과 친해지는 과정도 스트레스라 직접 겪기 전에 방어하고 회피하게 된다"라 인정했다.
내향적인 유민상은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난 경우 '혹시 잘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만 하다 집에 온다"며 "상대방이 적극적이면 부담스럽다. 내향적 분이 대시를 해도 처음엔 의심을 할 것 같다. '괜찮은 사람이 나를 왜?' 싶다"라 했고 오은영 박사는 "문제가 깊다"라고 놀랐다.
유민상은 "저는 자기객관화를 한다. 상중하가 있다면 나는 중하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체형이나 패션도 별로고 재산이 많지도 않다. 내세울 게 없다. 뚱뚱하단 게 장점이 될 순 없지 않냐. 내 점수는 늘 마이너스다"라며 "거울만 봐도 알 수 있지 않냐. 화면 속 내 모습도 불만족스럽게 느꼈다. 뚱보들 중에서도 김준현과 문세윤은 귀염상이다. '나는 뚱보 캐릭터 중에서도 별로구나'라는 생각이 있다"라 고백했다. 오은영 박사는 "그런 비교에선 자신은 늘 패배자다. 사람에 대한 호감은 주관적인 거다"라 전했다.
유민상은 "저는 어릴 때뿐만 아니라 항상 덩치가 커서 눈에 띄었다. 중학생 때 친척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손님이 '아저씨'라 하더라. 대중교통에서도 덩치가 커서 사람들이 쳐다볼 정도였다. 지금은 연예인이 되다보니 더욱 눈에 띄게 됐다. '혼밥' '혼자 영화보기, 여행가기' 같은 걸 못한다. 전에 어떤 여자분과 영화를 보는데 누가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 '더 조심해야겠다. 누군가 찍고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라 털어놓았다. 오은영 박사는 "타인이란 기준 맑고 나의 본질 앞에 서야 한다"라 조언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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