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대상 모니터링 중 눈물…"기안84 속정 깊고, 코쿤 과거 연인" (나혼산)[MD리뷰]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대상 수상소감 영상을 보다 눈물을 흘렸다.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의 '2022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 다음날의 모습이 펼쳐졌다.
숙취에 힘겹게 기상한 전현무는 "술을 너무 많이 먹었다. 그 누구 때문에. 그 누군가가 맥주컵에 반을 소주를 넣었다. 군대 동기다. 30년 전에 유격을 했던 친구"라며 술을 준 사람이 박나래라고 밝혔다.
박나래는 "못 마시겠으면 먹지 말라고 했더니 오빠가 막 먹더라"라며 "끝나고 양팔을 들어올리고 가더라"라고 시상식 직후 뒤풀이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셀 수 없이 온 축하 메시지를 슬쩍 훑었다. '예능공주'라는 반응에 웃으면서 전현무는 대상 수상소감 영상을 모니터링했고, 영상 댓글에 전부 '좋아요'를 누르며 변함없는 자기애를 밝혔다.
그러다 전현무는 또 다시 감정이 북받쳐 점점 입꼬리가 내려가더니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공주가 아니라 아기 같다"라면서 웃었다.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 식구들에 대해 더 길게 얘기하고 싶었다. 기안이에 대해 말을 많이 못했다. 내가 환생을 해서 형제가 많은 집에 태어났다면 그런 동생이 있을 것 같다. 기안이가 속정이 깊다"며 "코드 쿤스트는 좀 이상하다. 눈으로 나랑 대화하는 것 같다. 눈이 깊어서 가만히 보고 있으면 내가 실망스러운 얘기를 하면 표정이 다 드러난다. 그러니까 내가 얘한테 되게 민감하다. 그건 과거에 연인이었다는 거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현무 형은 자연스럽게 다 라인이 되네. 나도 라인 하나만 만들었으면"이라고 전현무를 부러워했다.
[사진 =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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