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프리뷰] 김주성 감독 대행 사령탑 데뷔, DB 구세주 될까?

조형호 2023. 1. 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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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의 살아있는 레전드 김주성 감독대행이 사령탑으로 첫 경기를 갖는다.

과연 그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김주성 대행 체제로 치르는 첫 경기라는 동기부여도 무시할 수 없다.

올 시즌 리바운드 1위 팀 현대모비스와 DB 산성 심장 김주성 대행의 DB의 맞대결을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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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인터넷기자] DB의 살아있는 레전드 김주성 감독대행이 사령탑으로 첫 경기를 갖는다. 과연 그가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울산 현대모비스 vs 원주 DB
1월 7일(토) 오후 2시 @울산동천체육관 / SPOTV2

-4위로 내려앉은 현대모비스, 휴식기 전 반전이 필요하다
-김주성 감독대행의 데뷔전, 돌파구 될까?
-리바운드 1위 VS DB 산성의 심장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KGC의 뒤를 바짝 쫓던 현대모비스는 LG와 SK의 기세에 밀려 어느덧 4위까지 추락했다. 최근 다섯 경기 2승 3패로 경기력의 기복을 보이고 있다. 게이지 프림이 골밑에서 분전하고 있지만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의 폭발력이 시즌 초반에 비해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 신인왕을 수상했던 이우석 역시 최근 다섯 경기 평균 7.4점 1.4리바운드로 침묵했다. 리바운드와 세트 오펜스 등 상위권 수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확실한 에이스, 즉 해결사가 없다는 것은 현대모비스의 가장 큰 과제다. 휴식기까지 3경기를 남겨놓은 현대모비스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지켜보자.

지난 SK전 대패 이후, 이상범 감독과 김성철 수석코치가 자진사퇴의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DB의 살아있는 전설 김주성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게 됐다. 선수 시절 16시즌을 오직 DB에서만 보낸 김 대행은 KBL 통산 블록슛 1위(1,037개), 득점 3위(10,288점), 리바운드 4위(4,425개) 기록의 보유자다. 팀의 정규리그 우승 5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를 이끄는 등 DB 황금기의 주역이기도 했다.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최근 5경기 1승 4패에 빠져있는 DB가 프랜차이즈 스타의 지도 아래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까?

양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현대모비스가 2승 1패로 앞서 있다. 1라운드 맞대결 당시 강상재와 드완 에르난데스가 버티는 골밑을 공략하지 못하고 패(81-86)했지만 이후 두 경기를 모두 잡았다.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골밑을 게이지 프림이 장악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 DB 에이스 두경민이 장기 부상으로 결장하지만, 김종규와 강상재, 에르난데스 등 DB의 빅맨 자원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김주성 대행 체제로 치르는 첫 경기라는 동기부여도 무시할 수 없다. 올 시즌 리바운드 1위 팀 현대모비스와 DB 산성 심장 김주성 대행의 DB의 맞대결을 주목해보자.

▶안양 KGC vs 서울 SK
1월 8일(일) 오후 2시 @안양실내체육관 / SPOTV

-연승 끊긴 KGC, 숨 돌릴 틈이 없다
-‘4연승 질주’ SK, 선두 잡고 상위권 안착할까
-지난 맞대결 1점 차 접전 승부, 4라운드에서는?

3라운드 후반부터 이어진 KGC의 연승이 KT에 의해 끊겼다. 4쿼터 막판까지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승부처에서의 수비 미스와 변준형의 턴오버가 뼈아팠다. KT의 기세를 막지 못한 KGC는 2위 LG와 3위 SK에 3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KT전 패배가 뼈아픈 이유는 연승이 끊긴 것뿐만이 아니다. 경기 막판까지 계속된 접전 승부에 오마리 스펠맨(38분 2초)과 오세근(35분 55초), 문성곤(34분 31초), 변준형(31분 2초) 등이 30분 이상을 출전했다. 하루 휴식 후 곧바로 상승세의 SK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KGC 주전 선수들의 체력 과부하가 승부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준용이 부상 복귀 후 폼을 끌어올리면서 덩달아 SK도 특유의 신바람 나는 농구를 되찾았다. 최준용을 3번 포지션으로 활용하는 빅 라인업과 4번 포지션으로 활용하는 스몰 라인업의 조화도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SK가 4연승을 달리며 단숨에 리그 3위(2위와 승차 동률)까지 치고 올랐다. 최준용이 살아나면서 김선형을 필두로 한 속공 농구와 자밀 워니의 인사이드 장악력 또한 효율을 높이고 있다. 오프시즌 우승 후보로 평가받은 SK가 KGC를 꺾고 선두 자리를 위협할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기도 했던 양 팀은 올 시즌 개막전부터 만났다. 1, 2라운드에서는 KGC가 승리를 따냈지만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SK가 1점 차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 SK만 만나면 펄펄 나는 렌즈 아반도(SK전 평균 25.5점)와 서서히 MVP 퍼포먼스를 증명하고 있는 최준용. 과연 누가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길까? 만났다 하면 박빙 승부를 이어가는 양 팀의 단두대 매치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 1월 첫째 주 주말 일정

1월 7일(토)
울산 현대모비스-원주 DB(울산)
창원 LG-고양 캐롯(창원)
대구 한국가스공사-서울 삼성(대구)

1월 8일(일)
울산 현대모비스-수원 KT(울산)
안양 KGC-서울 SK(안양)
서울 삼성-전주 KGC(잠실실내)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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