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에서도 안 통한다...베식타스, SON 절친과 조기 계약 종료 고려

신인섭 기자 2023. 1. 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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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레 알리가 조기 복귀할 가능성도 생겼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알리는 베식타스와의 임대 기간 동안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하며 복귀할 수도 있다. 그의 임대 계약이 아직 6개월 남았지만, 베식타스가 이미 계약 종료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3부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해당 시즌 알리는 44경기 16골을 넣으며 MK돈스의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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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델레 알리가 조기 복귀할 가능성도 생겼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알리는 베식타스와의 임대 기간 동안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하며 복귀할 수도 있다. 그의 임대 계약이 아직 6개월 남았지만, 베식타스가 이미 계약 종료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3부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 MK돈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며 2014-15시즌부터 잠재력을 주목받았다. 해당 시즌 알리는 44경기 16골을 넣으며 MK돈스의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당시 토트넘을 지휘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알리의 잠재력을 알아봤고, 곧바로 영입에 착수했다.

이적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꾸준하게 성장을 이뤄낸 알리는 잉글랜드는 물론 유럽에서 주목하는 유망주로 급성장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DESK'라인을 구축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점차 내리막을 걸었다. 알리는 포체티노 감독이 떠나고 새롭게 부임한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하향 곡선을 탔고, 결국 반등에 실패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중용 받지 못했다. 결국 알리의 선택은 이적이었다. 알리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에버턴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에버턴에서도 좀처럼 부활의 기미를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임대를 결정했다. 알리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베식타스로 한 시즌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부활의 기미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알리는 이적 이후 단 9경기에 나서 2골만을 기록 중이다.

감독의 눈밖에 났다는 것이 문제다. 알리는 지난해 12월 컵대회에 선발 출전했지만, 팀이 0-2로 지면서 결국 교체 아웃됐다. 당시 알리는 팬들의 야유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갈 정도로 굴욕을 맛봤다. 알리의 교체 이후 베식타스는 경기력이 좋아졌고, 4-2로 승리했다. 알리는 다음 리그 경기에는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사실상 전력 외 자원이 됐다.

결국 베식타스가 조기 계약 종료를 고려할 가능성이 생겼다. 매체는 "알리가 1월 말까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시즌 후반기에 구디슨 파크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토크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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