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브라질 폭격기' 헤난, 아쉬웠던 '아르헨 듀오' 지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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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FC가 야심 차게 영입한 '브라질 폭격기' 헤난.
서울 이랜드는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출신 공격수 헤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서울 이랜드는 헤난이 공간 침투, 위치 선정, 마무리가 뛰어난 최전방 스트라이커이며, 왕성한 활동량으로 세컨드 스트라이커도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설명했다.
헤난이 넘어야 할 첫 번째 목표는 아센호와 까데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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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야심 차게 영입한 '브라질 폭격기' 헤난. 첫 번째 과제는 '아르헨티나 듀오' 아센호와 까데나시의 아쉬움을 지우는 것이다.
서울 이랜드는 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출신 공격수 헤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서울 이랜드는 헤난이 공간 침투, 위치 선정, 마무리가 뛰어난 최전방 스트라이커이며, 왕성한 활동량으로 세컨드 스트라이커도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설명했다.
헤난은 오스트리아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은 것이 눈에 띈다. 헤난은 2021-22시즌 뢰티스(3부리그)에서 26경기 26골 5도움을 넣었고, 2022-23시즌 도른비른(2부리그)에서 리그 14경기와 컵대회 3경기 동안 1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최근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던 헤난. 체력적인 부분과 전술적인 호흡만 맞춘다면 즉시 투입도 문제없다. 헤난은 "지인들을 통해 한국과 K리그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다이내믹하고 열정적인 플레이를 펼친다는 점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선수단과 코치진과 많은 소통을 하고,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서울 이랜드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한 입단 영상에서는 "기회가 된다면 골을 많이 넣을 것이다. 경기를 할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헤난이 넘어야 할 첫 번째 목표는 아센호와 까데나시다. 두 아르헨티나 스트라이커는 지난해 나란히 서울 이랜드에 합류했다. 까데나시는 10골을 터뜨렸지만 아센호는 2골에 그치며 부응하지 못했다. 끝내 두 공격수는 서울 이랜드와 작별했다.
지난 시즌 서울 이랜드는 결정력 부족으로 골치를 앓았다. 공격 전개가 나쁘지 않았고, 기대 득점(xG) 수치도 준수했지만 번번이 골문 앞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헤난은 아센호와 까데나시가 해결하지 못하고 떠난 '득점'이라는 중책을 짊어진다.
박충균 감독과 함께 새 출발을 시작한 서울 이랜드. 이인재, 황태현, 곽성욱 등등 영건들과 재계약을 체결하고, 이상민, 강정묵, 이시헌, 반또안, 헤난을 영입하면서 스쿼드를 갖춰가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8일부터 31일까지 태국 촌부리에서 1차 전지훈련을, 2월 3일부터 18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2차 전지훈련을 통해 시즌을 준비한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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