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브론, 작년만큼 이익 내기 힘들 듯…투자의견↓-Bo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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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는 6일(현지시간) 쉐브론(CVX)에 대해 올해에는 작년만큼 큰 이익을 내지 못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더그 레그게이트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쉐브론 주가도 50% 이상 상승했다"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약 80달러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 상승 여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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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3시22분 현재 쉐브론 주가는 전일대비 1.18% 오른 177.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더그 레그게이트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쉐브론 주가도 50% 이상 상승했다”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약 80달러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 상승 여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던 브렌트유 가격은 최근 8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
그는 “결국 쉐브론은 자체 성공의 희생자인 셈”이라며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10%에 미치지 못하는 만큼 중립적 의견이 적절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노블에너지(에너지 탐사 기업으로 쉐브론이 2021년 127억 달러에 인수) 인수에 따라 지역 탐사를 중심으로 한 장기 생산 능력이 추가될 것”이라며 “그러나 경영진들이 배당금을 지원하기 위해 점점 더 인수합병에 의존하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실질적인 현금 흐름의 장기 성장이 없으면 절대 가치에 상한선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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