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 사용 승인

정윤영 기자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2023. 1. 7.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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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레카네맙(레켐비)'에 대한 사용을 승인했다.

뉴욕타임스(NYT)와 AFP통신에 따르면 FDA는 6일(현지시간) 레카네맙의 사용을 승인하며 이번 결정은 "알츠하이머 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진행 중인 싸움에서 중요한 진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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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알츠하이머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진전" 평가
미국 식품의약청(FDA) 본부.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레카네맙(레켐비)'에 대한 사용을 승인했다.

뉴욕타임스(NYT)와 AFP통신에 따르면 FDA는 6일(현지시간) 레카네맙의 사용을 승인하며 이번 결정은 "알츠하이머 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진행 중인 싸움에서 중요한 진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빌리 던 FDA 약물평가연구센터(CDER) 신경의학치료제 관리국장은 " 알츠하이머는 사람의 삶을 무력화시키고 환자의 가족들에게 파괴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치료법(레카네맙)은 알츠하이머의 증상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질환이 발달하는 과정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레카네맙은 임상3상에서 투약 18개월 후 경증에서 중등도 알츠하이머 환자 증상을 위약보다 27%가량 줄여 화제가 됐다. 다만 최근 임상시험 참가자 중 사망 사례가 세 차례나 나오면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나온 바 있다.

NYT는 "레카네맙은 2주에 한 번씩 정맥 주사로 투여된다는점에서 다른 치료제보다 유망하다. 이번 FDA의 사용 승인은 의학계에서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면서도 "일부 전문가들은 레카네맙이 알츠하이머 환자들의 인지력 저하를 현저히 늦출 수 있는지 의구심을 품는다"고 전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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