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조코비치 VS 메드베데프 새해 초 '빅 매치' 성사…결승행 놓고 맞대결

조영준 기자 2023. 1. 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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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5위)와 다닐 메드베데프(26, 러시아, 세계 랭킹 7위)가 올 시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개막전인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6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 단식 8강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23, 캐나다, 세계 랭킹 18위)를 2-0(6-3 6-4)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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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4강에 오른 노박 조코비치(왼쪽)와 다닐 메드베데프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5위)와 다닐 메드베데프(26, 러시아, 세계 랭킹 7위)가 올 시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개막전인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조코비치는 6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 단식 8강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23, 캐나다, 세계 랭킹 18위)를 2-0(6-3 6-4)으로 이겼다.

올해 ATP 투어 첫 대회인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에서 3연승을 거둔 조코비치는 4강에 안착했다.

톱 시드인 조코비치는 샤포발로프를 꺾으며 상대 전적 8전 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8강에 오른 샤포발로프는 '천적' 조코비치의 벽을 넘지 못하며 상대 전적 8연패를 당했다.

조코비치는 메드베데프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열린 8강전에서 메드베데프는 같은 국적 동료 카렌 하차노프(26, 러시아, 세계 랭킹 20위)를 2-0(6-3 6-3)으로 제압했다.

▲ 2022년 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에서 경기를 치른 뒤 서로 격려하는 노박 조코비치(오른쪽)와 다닐 메드베데프

조코비치와 메드베데프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8승 4패로 우위에 있다. 2021년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그리고 윔블던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US오픈에서 캘린더 그랜드슬램(한 해 4개 그랜드슬램에서 모두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메드베데프에게 0-3(4-6 4-6 4-6)으로 져 대기록을 눈앞에서 놓쳤다.

이후 조코비치는 메드베데프를 상대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ATP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조코비치는 3시간 11분간 진행된 접전 끝에 메드베데프를 2-1(6-3 6-7<5-7> 7-6<7-2>)로 물리쳤다.

▲ 2022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단식 8강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주먹을 불끈 쥐는 니시오카 요시히토

일본 테니스의 간판 니시오카 요시히토(27, 세계 랭킹 36위)는 8강전에서 알렉세이 포피린(23, 호주, 세계 랭킹 120위)을 2-1(7-6<7-4> 6-7<8-10 6-2)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니시오카는 세바스찬 코르다(22, 미국, 세계 랭킹 33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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