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배우 못할 거라던 감독, 잘 되니 ‘토끼 같다’고”(손없는날)[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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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인이 데뷔 초 일화를 전했다.
1월 6일 방송되는 JTBC 예능 '손 없는 날'에서는 공유 오피스 이사를 준비 중인 스타트업 CEO 3인방이 출연했다.
의뢰인 중 한 명인 이민재 대표는 "영세한 스타트업이라 이사 가는 것도 큰 부담이다. '손 없는 날'에서 이사를 지원해 준다고 해서 신청했다"며 "7개 기업이 입주해서 공유 오피스를 쓰고 있다. 시에서 운영하는 거라 임대료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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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배우 한가인이 데뷔 초 일화를 전했다.
1월 6일 방송되는 JTBC 예능 ‘손 없는 날’에서는 공유 오피스 이사를 준비 중인 스타트업 CEO 3인방이 출연했다.
의뢰인 중 한 명인 이민재 대표는 "영세한 스타트업이라 이사 가는 것도 큰 부담이다. '손 없는 날'에서 이사를 지원해 준다고 해서 신청했다"며 "7개 기업이 입주해서 공유 오피스를 쓰고 있다. 시에서 운영하는 거라 임대료가 없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임대료가 없는데 왜 이사를 가나"라며 궁금해했고, 의뢰인은 "올해 계약이 종료됐다. 다행히 다른 공유 공간을 지원해 줘서 그쪽으로 이사를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김지용 대표는 "원래도 스타트업에 다녔다. 사수가 좋아할 만한 디자인, 고객사에 통과될 만한 시안을 디자인했다. 내가 쓰고 싶은 제품을 만들어야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일장일단이 있지 않나. 조직에 있으면 고정적으로 수입이 생기는 반면 본인이 원하는 건 리스크가 크지 않나. 유명한 작곡가 중에서 가수들이 인기를 많이 끄니깐 자기가 노래를 불러서 망한 주영훈 씨가 있지 않나"라고 웃었다.
송영일 대표는 "저는 수명을 연구하는 회사에 있었는데 제품 연구하다 내 수명이 짧아질 것 같았다.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하다가 음악 쪽 창업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데스밸리를 지나고 있는 세 사람은 스타트업 창업 고충을 털어놨다. 송영일 대표는 "월급이 없어서 투잡을 뛰었다. 배달을 하다 졸아서 사고가 난 적도 있다"고 전했다. 한가인은 "금전적 문제뿐만 아니라 업무량도 많은 것 같다. 스타트업을 시작한 걸 후회한 적은 없나"라고 물었다.
김지용 대표는 "이직을 생각한 적 있다. 명절 선물을 사 가는 게 부담스러워서 힘들었다"고 회상하며 "잘했다고 생각보다 뿌듯한 건 이번엔 한우 세트 사서 내려가니깐 위안 삼는다"고 웃었다.
송영일 대표는 "어떤 전문가가 '음악 대학도 안 나왔는데 그냥 회사 다시 취직하라'라고 했을 때 상처가 됐다. 그런데 고객들은 '진짜 재밌겠다'고 해줘서 도전하길 너무 잘했다 싶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나중에 성공한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많이 힘들면 데스노트에 적어라"라고 위로했다.
김지용 대표 역시 "주변 사람 중 훈계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업했는데 망했다더라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반박할 수 있는 말이 없어서 상처가 됐다"고 회상했다.
한가인은 "오빠는 처음부터 방송을 잘해서 '못할 거야' 그런 말 못 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아니다. 그런 이야기 들었다. 그때 생각하면 울컥해서 눈물 나려고 한다. '너는 코미디언으로 절대 성공할 수 없어. 너처럼 멀끔하게 생긴 애는 절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 상처되는 말을 들었을 때 확고한 신념이 있었다. 빨리 19금을 하리라, 내 전공을 살려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해야지 했다. (재능을) 중3 2학기 때부터 알고 있었다"고 웃었다.
한가인은 "저는 처음에 모델이었는데 어떻게 드라마를 촬영하게 됐다. 카메라가 어딨는지 뭘 어떻게 알겠나. 소 뛰듯이, 말 뛰듯이 뛰어다니니까 감독님이 내가 배우가 못 될 거라고 그랬다. 잘 되고 나서 방송에서 봤는데 '어머 너는 토끼 같구나' 그러시더라"고 일화를 전했다.
(사진=JTBC 예능 ‘손 없는 날’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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