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쥐약 수상 소감→코쿤, 아이브 무대 리액션 해명(나혼산)[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1. 7.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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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와 코드 쿤스트가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의 실수들을 해명했다.

코드 쿤스트는 "사과하세요"라는 기안84의 말에 정중하게 허리를 숙였다.

이후 무대에서 내려와 "말 이상하게 하지 않았냐?"고 묻는 기안84에게 무지개 회원들은 다들 "강아지, 쥐약 이야기만 좀 그랬고 나머지는 괜찮았다"고 솔직히 얘기를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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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기안84와 코드 쿤스트가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의 실수들을 해명했다.

1월 6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477회에서는 전현무의 대상 등 무지개 회원들이 9관왕을 차지한 2022 MBC 방송연예대상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이날 코드 쿤스트는 신인상에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어안이 벙벙해 일어섰다. 그리고 본인 일처럼 축하해주는 무지개 회원보다 옆에 있던 '놀면 뭐하니?' 팀의 하하와 가장 먼저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너 어디에다 인사하는 거야!"라고 버럭한 김광규. 스튜디오에서도 비난 일색이었다. 키는 "박수를 쳐줬는데 왜 등을 돌리냐", 기안84는 "등에 칼 꽂을 놈"이라며 섭섭해했다.

그러자 코드 쿤스트는 "이미 이성이 없는 상태였다. 하하 형과 눈이 마주쳤다. 먼저 인사했는데 우리 팀하고 인사한다고 등을 돌릴 수 없지 않냐. 사실 등 돌린 것도 이걸 보기 전에 몰랐다"고 해명했고, 키는 그제야 "경황이 없다"고 이해했다. 코드 쿤스트는 "사과하세요"라는 기안84의 말에 정중하게 허리를 숙였다.

다만 코드 쿤스트는 이후로도 실수로 후회를 해야 했다. 그룹 아이브가 축하 무대 중 "코쿤(코드 쿤스트)에게 완전히 푹 빠졌단 게 중요한 거지"라고 개사를 해 불렀는데 전혀 듣지 못해 무덤덤 리액션을 선보인 것.

뒤늦게 사실을 깨달은 코드 쿤스트는 "귀 크면 뭐해", "나 이때로 시간 돌리고 싶어"라며 후회했지만 때는 늦어 있었다. 코드 쿤스트는 해당 영상을 "따로 저장해서 휴대폰에 갖고 있다"면서 그만큼 본인 이름이 불린 게 마음에 들었다고 재차 해명했다.

기안84 역시 이날의 해명 주인공이었다. 멀티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그는 수상 소감 중 "이런 이야기까지 해도 되나 모르겠는데 집에 강아지 캔디가 있는데 얘가 쥐약 같은 걸 먹었는지 거의 죽다 살아났는데 다행인 것 같다"는 발언을 했다.

이후 무대에서 내려와 "말 이상하게 하지 않았냐?"고 묻는 기안84에게 무지개 회원들은 다들 "강아지, 쥐약 이야기만 좀 그랬고 나머지는 괜찮았다"고 솔직히 얘기를 해줬다. 이에 기안84가 눈을 질끈 감으며 후회하자 무지개 회원들은 "괜찮아"라며 다독였다.

스튜디오의 기안84는 "사실 저희 집에선 제일 큰 이슈였다. 강아지가 뭔가를 잘못 주워먹고 진짜 죽게 생긴 거다. 어머니에겐 자식 같아서, 엄마가 스트레스 받아 맨날 울고"라며 오해를 풀었고, 전현무는 "맥락을 얘기했으면 되는데 쥐약 얘기밖에 기억이 안 나니까"라고 실수를 짚었다. 그래도 무지개 회원들은 재차 "여기서 풀면 됐지"라며 기안84를 위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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