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만의 육아, 귀여워” 김구라, 52세에 얻은 딸바보 됐다(슈돌)[어제TV]

배효주 2023. 1. 7.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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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세에 늦둥이 딸을 얻은 김구라가 딸바보가 된 근황을 밝혔다.

1월 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지난해 연말 열린 2022 KBS 연예대상 시상식 날, 김구라와 만난 사유리-젠 모자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젠과 사유리는 시상식 전 김구라의 대기실을 찾아 사탕 꽃다발을 전달했다.

젠을 향해 "예쁘게 생겼다"고 칭찬하는 김구라에게 사유리는 "오빠 딸은 몇 개월이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15개월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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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52세에 늦둥이 딸을 얻은 김구라가 딸바보가 된 근황을 밝혔다.

1월 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지난해 연말 열린 2022 KBS 연예대상 시상식 날, 김구라와 만난 사유리-젠 모자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젠과 사유리는 시상식 전 김구라의 대기실을 찾아 사탕 꽃다발을 전달했다. 젠과 만난 김구라는 눈을 떼지 못하며 입가에는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바로 비슷한 또래 딸을 키우고 있기 때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전 아내와 경제적인 이유로 이혼한 뒤, 2020년 12살 연하 아내와 재혼해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김구라 아들로 유명한 그리에게도 어린 여동생이 생긴 것.

사유리와 김구라의 본격적인 육아 토크가 펼쳐졌다. 사유리의 모습을 본 김구라는 "왜 이렇게 살이 많이 빠졌나"며 "육아하느라 힘들구나"라고 걱정했다.

젠을 향해 "예쁘게 생겼다"고 칭찬하는 김구라에게 사유리는 "오빠 딸은 몇 개월이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15개월이다"고 답했다. "공동육아 하자"는 사유리의 말에 김구라는 쑥스러워했다.

얼마 만의 육아냐는 질문에 김구라는 "22년~23년 만의 육아"라고 답했고, "과거와 차이가 있냐"는 사유리의 질문에 김구라는 "경황이 없었다"며 "요즘은 애가 귀엽다"고 말하며 아빠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또, 김구라는 "젠 돌잔치 때 내가 돈을 줬었나?"라며 "용돈줄게. 줘야지"라면서 오만원 지폐 여러 장을 젠의 주머니에 찔러넣기도 했다. "잘 챙겨, 알았지?"라는 김구라의 말에는 사유리가 대신 "정말 감사합니다"라 답했다.

젠 또한 김구라에게 사탕 꽃다발을 전달했고, 김구라는 "아저씨가 맛있게 먹을게"라며 전에 없던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사유리는 2022 KBS 연예대상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 소감으로 사유리는 "젠! 엄마 상 받았다!"라고 말한 뒤, "지금까지 잘하는 게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젠 태어나게 한 것 하나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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