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SK어스온 “2050년까지 1600만t 탄소 저장소 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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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이 2050년까지 1600만톤(t) 이상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확보해 '국내 1위 민간 이산화탄소 저장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CCS(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 목표를 제시했다.
노정용 SK어스온 그린센터장은 "CCS 사업은 이산화탄소를 영구적으로 격리할 수 있는 저장소 발굴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선 탐사 기술 수준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SK어스온은 지난 40년간 탐사광구 중심의 성장을 추구하면서 탐사 분야에서는 최고 수준의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통해 CCS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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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이 2050년까지 1600만톤(t) 이상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확보해 ‘국내 1위 민간 이산화탄소 저장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CCS(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 목표를 제시했다.
SK어스온은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ㆍIT 박람회 ‘CES 2023′에서 테크데이를 개최하고 CCS 사업목표를 밝혔다. 향후 SK어스온은 CCS 사업을 확대해 2030년 200만t, 2040년 500만t, 2050년 1600만t 이상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어스온은 국내외에서 CCS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저장소 발굴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탐사 수행을 통해 저장소를 확보할 방침이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말레이시아에서 체결한 한국-말레이시아 간 탄소 포집-운송-저장사업인 ‘셰퍼드 CCS 프로젝트’를 비롯해 호주 및 북미 지역에서 CCS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SK어스온은 2030 비전 ‘탄소중립기업’을 수립하고 기존 석유개발 중심에서 친환경 영역을 추가한 ‘두 개의 축’으로 사업을 전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어스온은 지난 2020년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해 CCS 사업 검토를 시작했다. CCS 저장소 탐사, 개발에 적용되는 기술은 SK어스온이 그간 해온 석유 탐사, 개발에 적용되는 지하구조 탐사, 개발 기술과 거의 동일하다.
CCS 사업은 철강, 비료, 시멘트 등 기존 산업의 효율성과 사업성을 유지하면서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조사기관 우드 맥킨지에 따르면, 현재까지 계획된 전세계 CCS 저장 규모는 2025년까지 연간 2억3000만t, 2030년까지 7억2000만t 규모다. 연평균 성장률은 32%다.
노정용 SK어스온 그린센터장은 “CCS 사업은 이산화탄소를 영구적으로 격리할 수 있는 저장소 발굴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선 탐사 기술 수준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SK어스온은 지난 40년간 탐사광구 중심의 성장을 추구하면서 탐사 분야에서는 최고 수준의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통해 CCS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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