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핵심 수비수 잃었다...클롭, "반 다이크, 몇 주 동안 아웃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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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가 부상 때문에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게 됐다.
리버풀은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반 다이크는 부상으로 인해 '몇 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라고 위르겐 클롭 감독이 알렸다. 그는 지난 3일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하프타임 근육 문제로 교체 아웃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반 다이크의 부상은 현재 리버풀에게 매우 뼈아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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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버질 반 다이크가 부상 때문에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게 됐다.
리버풀은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반 다이크는 부상으로 인해 '몇 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라고 위르겐 클롭 감독이 알렸다. 그는 지난 3일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하프타임 근육 문제로 교체 아웃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클롭 감독은 다가오는 8일 오전 5시에 열리는 울버햄튼과의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반 다이크는 분명히 몇 주 동안 아웃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부상은 햄스트링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4일 "반 다이크는 예상보다 심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그는 초기 검사를 받았으며, 부상의 정도와 기간을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를 만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반 다이크의 존재 유무는 매우 크다. 반 다이크는 이미 지난 2020-21시즌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어 8개월가량을 뛰지 못했다. 당시 리버풀은 우승 경쟁에서도 밀리며 3위로 시즌을 마감한 바 있다.
반 다이크의 부상은 현재 리버풀에게 매우 뼈아플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올 시즌 유독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개막전과 2라운드에서 각각 무승부를 거뒀고, 3라운드에서는 맨유를 만나 패배를 당했다. 본머스와의 맞대결에서 9-0 대승을 거두며 반전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경기력에 기복을 보여주며 4위권 싸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도 굴욕을 맛봤다. 리버풀은 브렌트포드에 무려 85년 만에 패하며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여전한 공격진의 골 결정력, 미드필더진의 투지 저하, 부상 악재 등이 겹치면서 우승과는 멀어졌다.
다가올 두 경기에 반 다이크의 부재는 매우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오는 15일과 21일 각각 브라이튼과 첼시를 상대할 예정이다. 최근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브라이튼은 만만치 않은 상대임에 분명하다. 라이벌 첼시는 최근 부진에 빠져있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리버풀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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