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울산, '청캡' 이청용과 동행 이어간다…2년 재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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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가 지난 시즌 1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공을 세운 데다,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던 '청캡' 이청용(34)과 동행을 계속 이어간다.
지난해 10월 우승 기자회견에서 "이번 우승을 계기로 울산이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 이곳에서의 하루하루가 특별하고 생활하는 것도 행복하다"고 밝힌 이청용은 2024년까지 2년간 울산의 푸른 용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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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가 지난 시즌 1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공을 세운 데다,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던 '청캡' 이청용(34)과 동행을 계속 이어간다. 예고됐던 대로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청용은 지난 2020년 구단 최고 대우로 울산의 파란색 유니폼을 입었다. 첫해부터 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앞장섰고, 지난해에는 17년 만의 K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더불어 이청용은 지난 두 시즌 간 주장 완장을 차며 울산의 정신적 지주이자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3년간 팬들의 사랑과 동료들의 신임을 얻어온 그는 잔류를 결정하며 더 높은 목표를 위해 계속해서 달릴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우승 기자회견에서 "이번 우승을 계기로 울산이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 이곳에서의 하루하루가 특별하고 생활하는 것도 행복하다"고 밝힌 이청용은 2024년까지 2년간 울산의 푸른 용으로 남게 됐다.
울산과 재계약에 합의한 이청용은 "많은 분들이 바란 소식을 이제라도 전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3년 전부터 지금까지 따뜻하게 맞이해주고, 끝까지 격려해 준 분들을 떠날 생각은 없었다"며 "이번 재계약은 단순한 계약이 아닌 구단, 팬들과 맺은 약속이라 생각한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파란 유니폼을 입고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팀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청용은 초심으로 돌아가 우승을 위해 더욱 세차게 뛰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3년 전 울산에 입단했을 당시 오피셜 촬영 장소였던 울산 동구에 위치한 대왕암공원에서 재계약 오피셜 사진을 찍었다.
사진 = 울산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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