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신호탄' 손흥민, 후스코어드 'EPL 19R 베스트XI'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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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오랜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 9경기 만에 터뜨린 득점 덕분이다.
결국 토트넘은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고, 손흥민은 리그 9경기 만에 득점을 터뜨렸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EPL 19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케인, 손흥민, 페리시치, 도허티, 위고 요리스를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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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이 오랜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 9경기 만에 터뜨린 득점 덕분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5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1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5위 토트넘(승점 33, 10승 3무 4패, 37득 25실)은 TOP4 추격을 이어갔다.
기대보단 불안이 컸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브렌트포드(2-2 무), 아스톤 빌라(0-2 패)를 차례로 상대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가 이탈한 가운데 팰리스를 상대했다.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토트넘은 전반전 팰리스 역습에 맞서 침착한 수비로 실점을 막아냈다. 후반전부터 골잔치가 벌어졌다.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맷 도허티가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반 페리시치와 브리안 힐 어시스트도 빛났다.
손흥민도 진가를 발휘했다. 후반 28분 케인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지켜낸 다음 전방으로 볼을 투입했다. 스프린트로 기회를 잡은 손흥민이 몸싸움을 견디면서 중심을 지켰다. 이후 왼발로 시도한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쐐기골이 됐다.
결국 토트넘은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고, 손흥민은 리그 9경기 만에 득점을 터뜨렸다. 완벽한 승리였던 만큼 토트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EPL 19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케인, 손흥민, 페리시치, 도허티, 위고 요리스를 포함했다. 손흥민은 평점 8.26점으로 11명 선수 가운데 4번째로 높았다.
손흥민은 "동료들에게 정말 미안했다. 보다 많은 것들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오늘 득점이 자신감을 되찾고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토트넘은 7일 밤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 포츠머스전을 치른 다음 16일 새벽 EPL 20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손흥민은 출격을 기다리며 공격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사진=후스코어드닷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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