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소비자브랜드 대상] 동국하이텍

김정열 기자 2023. 1. 7.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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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이루는 건 건물뿐만이 아니다.

주택과 아파트, 빌딩 등 건축물이 사람의 '몸통'이라면, 상하수도 설비는 도시의 '핏줄' 같은 역할을 한다.

동국하이텍은 우리나라 상하수도 설비 분야에서 손꼽히는 베테랑 기업이다.

동국하이텍은 단지 설비 수주에만 집중하는 '영업형 기업'이 아닌 특허권 등을 확보하는 '테크 기업'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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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정열 기자)

도시를 이루는 건 건물뿐만이 아니다. 주택과 아파트, 빌딩 등 건축물이 사람의 '몸통'이라면, 상하수도 설비는 도시의 '핏줄' 같은 역할을 한다. 안전하면서도 튼튼한 상하수도 설비가 뒷받침돼야 '굿 시티(good city)'가 완성되는 셈이다.

동국하이텍은 우리나라 상하수도 설비 분야에서 손꼽히는 베테랑 기업이다. 20년 넘도록 국내 여러 도시, 건물, 주택의 상하수도를 튼튼하게 설비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도시의 핏줄' 상하수도 설비를 만드는 기술력

'하이텍(high-tech)'으로 끝나는 기업명은 많다. 산업을 막론하고 높은 기술력은 기업의 핵심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기술 노하우가 필요한 설비·건축 분야에 이 '-하이텍' 기업이 집중되는 이유다. 특히 상하수도 설비공사를 하려면 면허를 갖고 있어야 하기에, 기술력과 관련 인재 확보가 관건이다. 

그러나 '하이텍'을 달 자격을 갖춘 기업은 생각보다 적다. 기업 정보를 확인하면 창업 연도가 최근으로 '실적'이 확인되지 않거나, 특허 등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이름만 하이텍'인 기업이 부지기수다.

이에 동국하이텍이 주목받고 있다. 2001년 설립된 동국하이텍은 20년이 훌쩍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베테랑 기업이다.

특히 돋보이는 건 기술력이다. 동국하이텍은 단지 설비 수주에만 집중하는 '영업형 기업'이 아닌 특허권 등을 확보하는 '테크 기업'을 지향한다. 실제 2006년 '상하수도관 및 산업용 배관의 보수용 튜브의 반전장치'로 특허권을 획득했다.

동국하이텍은 2014년부터 고광돈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고 대표는 1995년부터 전문건설업에 종사하면서 약 26년간 전문건설업 육성·발전에 이바지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3년간 131억원 상당의 상하수도 설비 기성 실적을 기록했다. '견실&책임시공으로 국민들에게 안전한 건출물을 제공한다'는 게 동국하이텍의 오랜 소신이자, 경영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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