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 JP모건·BofA 투자의견 강등..."채권부실·충당금 확대 가능성"

유재희 2023. 1. 7.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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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뱅크가 오는 13일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 체이스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목표주가를 종전 45달러에서 36달러로 낮추고, JP모건체이스도 155달러에서 145달러로 낮췄다.

한편 오후 1시37분 현재 JP모건체이스(JPM) 주가는 전일대비 1.73% 오른 137.69달러를 기록 중이고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주가는 1.2% 상승한 34.4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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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도이치뱅크가 오는 13일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 체이스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도이치뱅크의 맷 오커너 애널리스트는 6일(현지시간) 두 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강등 조치했다. 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목표주가를 종전 45달러에서 36달러로 낮추고, JP모건체이스도 155달러에서 145달러로 낮췄다.

맷 오코너는 “이번 투자의견 변경은 지속적인 거시적 위험과 은행 펀더멘털 약화 가능성을 고려한 결과”라며 “순이자 마진(NIM) 및 대출 증가의 둔화 가능성과 지속적인 비용 압박 등이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금리 상승에도 순이자 마진을 우려하는 것은 경기침체 및 금리 상승으로 채권 부실화 가능성이 크고, 대출 수요 자체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또 “경기침체에 따른 충당금 확대 등으로 은행 수익이 정점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은행 주가가 새로운 최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오후 1시37분 현재 JP모건체이스(JPM) 주가는 전일대비 1.73% 오른 137.69달러를 기록 중이고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주가는 1.2% 상승한 34.4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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