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도 구현하는 VR 헤드셋… ‘게걸음’ 평행주차 자동차
라스베이거스=송충현 기자 2023. 1. 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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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내 CES 2023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
미국 스타트업 OVR테크놀로지의 부스에서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쓰자 눈앞에 연기가 나는 모닥불이 펼쳐졌다.
일반적인 VR 체험과 다른 점은 헤드셋에 달린 장치를 통해 매캐한 연기 냄새를 실제로 맡을 수 있다는 점이다.
모닥불 옆에 놓인 마시멜로를 집어 들자 달콤한 향기가 났고 마시멜로를 불에 굽자 그슬린 냄새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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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CES 눈길 끈 기술들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내 CES 2023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 미국 스타트업 OVR테크놀로지의 부스에서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쓰자 눈앞에 연기가 나는 모닥불이 펼쳐졌다. 일반적인 VR 체험과 다른 점은 헤드셋에 달린 장치를 통해 매캐한 연기 냄새를 실제로 맡을 수 있다는 점이다. 모닥불 옆에 놓인 마시멜로를 집어 들자 달콤한 향기가 났고 마시멜로를 불에 굽자 그슬린 냄새가 느껴졌다.
이날 개막한 CES 2023 전시장 곳곳에선 새로운 경험을 안겨주는 기술들이 화제를 모았다. 현대모비스는 4개의 바퀴가 모두 90도까지 회전해 제자리 회전과 평행주차가 가능한 ‘게걸음 자동차’ 콘셉트카(개발 방향성을 담은 시제차)를 소개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대모비스가 공개한 미래 목적기반차량(PBV) 콘셉트 모델 ‘엠비전TO’는 바퀴가 90로 꺾이는 ‘e코너 모듈’을 탑재했다. 차량 앞뒤 측면 4개 기둥에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센서를 탑재해 자율주행도 가능하게 했다. HL만도의 자율주행 자회사 HL클레무브도 e코너 모듈이 접목된 제품을 전시했다.
독일 자동차 부품사 ZF그룹은 열을 발생시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안전벨트 ‘히트벨트’를 선보였다.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 폴스타는 운전자의 모습을 살펴 졸음, 주의 산만 등의 상태를 인공지능(AI)으로 감지해 경고하는 시스템을 공개했다.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유모차도 공개됐다. 캐나다 스타트업 글룩스카인드는 엄마가 아이를 안고 있을 때엔 스스로 움직이며, 멀티 레벨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해 유모차를 지켜보는 사람이 없거나 부모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스스로 동작을 멈추는 유모차를 선보였다.
현대모비스가 공개한 미래 목적기반차량(PBV) 콘셉트 모델 ‘엠비전TO’는 바퀴가 90로 꺾이는 ‘e코너 모듈’을 탑재했다. 차량 앞뒤 측면 4개 기둥에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센서를 탑재해 자율주행도 가능하게 했다. HL만도의 자율주행 자회사 HL클레무브도 e코너 모듈이 접목된 제품을 전시했다.
독일 자동차 부품사 ZF그룹은 열을 발생시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안전벨트 ‘히트벨트’를 선보였다.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 폴스타는 운전자의 모습을 살펴 졸음, 주의 산만 등의 상태를 인공지능(AI)으로 감지해 경고하는 시스템을 공개했다.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유모차도 공개됐다. 캐나다 스타트업 글룩스카인드는 엄마가 아이를 안고 있을 때엔 스스로 움직이며, 멀티 레벨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해 유모차를 지켜보는 사람이 없거나 부모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스스로 동작을 멈추는 유모차를 선보였다.
라스베이거스=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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