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cm’ 첼시 신입생, 입단 사흘 만에 데뷔 기회 낚아챌 듯

2023. 1. 7.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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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현지시간 지난 5일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 입단한 수비수 브누아 바디아실이 사흘 만에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동료들의 줄부상 때문이다.

현지시간 6일 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이같이 보도하며 “그레이엄 포터 감독에게 남은 옵션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첼시는 현지시간 오는 8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이튿날 새벽 1시 30분)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3라운드 원정전을 치른다.

첼시의 상황은 좋지 않다. 라힘 스털링을 비롯해 은골로 캉테, 리스 제임스, 메이슨 마운트 등 10명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벗어나 있다.

공격수 스털링은 지난 5일 맨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수비진 상황은 더 참혹하다. 수비형 미드필더 캉테는 햄스트링 등에 문제가 생기면서 지난해 8월부터 결장 중이다. 오는 2월 말은 되어야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팀의 핵심 라이트백인 제임스 역시 지난해 연말 무릎을 다치며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그런가 하면 교체 자원들도 마땅찮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활약한 센터백 웨슬리 포파나 역시 무릎 부상으로 쉬고 있다. 이번 달 말 복귀가 예상된다. 레프트백 벤 칠웰은 지난해 11월 햄스트링 부상 이후 계속 잔디를 떠나 있다. 칠웰은 카타르 월드컵 출전도 포기해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바디아실의 이름이 떠올랐다는 게 풋볼런던의 설명이다. 2001년생으로 곧 스물두 살이 되는 바디아실은 콩고민주공화국 혈통의 프랑스인이다.

그는 모나코 유스와 U-19팀, 1군을 거쳐 첼시에 영입됐다. 올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선 11경기에 나서 838분을 뛰었다. 모나코의 유로파리그 일정도 부상으로 빠진 한 경기를 빼고는 모두 소화했다. 5경기에서 매번 90분 풀타임 활약했다.

194센티미터에 달하는 키와 건장한 체격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로 일찌감치 여러 빅클럽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첼시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바디아실에게 눈독을 들였지만 선수 본인이 첼시행을 강력하게 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 바디아실은 프랑스 대표팀으로도 활약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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