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K리그 출신 오르시치, UCL→월드컵 이어 EPL로…소튼행 확정

사우스햄튼 FC로 합류한 K리그 출신 공격수 미슬라프 오르시치. 사진｜사우스햄튼 FC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미슬라프 오르시치(30)가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스햄튼 FC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공격수 오르시치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다"라고 전했다.

예견된 일이었다.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 등 복수 언론은 5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스햄튼 FC가 오르시치 영입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스햄튼은 자그레브 측에 600만 파운드(한화 약 91억 원)에 추가 옵션이 포함된 제안을 했고, 이는 수락됐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협상이 그대로 진행됐고 이날 오피셜 발표가 나왔다. 

오르시치는 1992년생의 크로아티아 공격수다. 등록명 '오르샤'로 활동하며 우리 K리그의 전남 드래곤즈, 울산 현대에서 활약하며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르시치는 K리그에서 반등 후 계속해서 커리어를 성장시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했고, 이번 2022 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 대표로 3위에 기여했다. 득점도 한 바 있다. 

현재 사우스햄튼은 EPL 최하위에 밀려있고, 스쿼드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때문에 오르시치 영입에 나섰고, 결국 영입을 성사시켰다. 오르시치는 같은 날 사우스햄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스햄튼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