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2차 청문회...이상민·박희영 질타
황윤태 2023. 1. 7. 02:01
여야는 어제(6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두 번째 청문회를 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에게 질타를 쏟아냈습니다.
민주당은 재난 관리 체계 대응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이상민 장관이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이 장관은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청문회를 지나치게 정쟁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비판하면서도, 이 장관을 향해 이태원 참사 당시 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박희영 구청장을 대상으로 구청장의 직분과 책임이 무거운데 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유족과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박 구청장을 상대로 법적 처벌을 받게 되면 이후에도 구청장 직을 수행할 건지 따졌지만 박 구청장은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답변했습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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