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연말연시 음주운전 483건… 절반 이상이 ‘면허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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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는 사람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경북경찰청이 음주운전 단속에 고삐를 죄고 있다.
6일 경북경찰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시기인 지난해 11월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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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전년 동기比 12.4% 줄어
연말연시를 맞아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는 사람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경북경찰청이 음주운전 단속에 고삐를 죄고 있다.
지난 11월18일부터 12월31일까지 도내에서 적발한 음주운전은 모두 483건이다. 이중 면허취소가 301건(62.3%)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면허정지 159건(32.9%), 측정 거부 23건(4.7%)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이 자주 발생하는 주요 지점 1500개소에 인력 4845명, 장비 2486대를 투입해 집중 단속을 해왔다. 라디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같은 매체를 활용한 음주운전 근절 홍보도 병행했다.
그 결과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음주운전 교통사고(-12.4%)와 사망자(-75%), 부상자(-2.7%)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계묘년 새해에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들뜬 분위기에 회식, 모임과 같은 술자리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음주운전은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의 행복까지 빼앗는 범죄행위임을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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