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美 한인 벤처기업 엘비스·베어로보틱스사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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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의 유망 한인 벤처기업 2곳이 대구에 투자의사를 밝혔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진형 엘비스 대표와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5일(미국 현지 시간) 오후 라스베이거스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기업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투자의사를 전달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실리콘밸리 유망 벤처기업들의 성공 노하우를 듣고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제안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해서 상호 협력방안을 찾아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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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의 유망 한인 벤처기업 2곳이 대구에 투자의사를 밝혔다.
엘비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뇌 질환 진단과 치료기업으로 한인 여성 최초로 미국 스탠퍼드대 종신 교수로 임용된 이진형 대표가 2013년 창업했다. 다수의 뇌 관련 국제특허, 의료 데이터, 신기술을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베어로보틱스는 2017년 구글 엔지니어 출신 하정우 대표가 부업으로 음식점을 운영하며 얻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세계 최초 자율주행 서빙 로봇 기업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2020년부터 서빙로봇 ‘서비’의 국내 양산을 시작하는 등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대구시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두 기업의 창업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 받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실리콘밸리 유망 벤처기업들의 성공 노하우를 듣고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제안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해서 상호 협력방안을 찾아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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