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대상 전현무 시상식 비화 “울리고 웃겼다”→기안84, '기라인' 야망 “팜유 견제” [종합]

하수나 2023. 1. 7. 00:3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선 전현무의 대상 수상 현장이 공개된 가운데 멤버들은 눈물과 웃음을 함께 터트리는 반응을 보였다.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선 9관왕에 빛나는 방송연예대상 비하인드 현장이 공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인생최초로 연예대상에 출연하는 코드쿤스트는 시상식 시작 두 시간 삼십분 전에 도착했고 극도의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대기실에는 그보다 더 일찍 온 이주승이 먼저 앉아 있었다. 코쿤은 “축지법으로 왔나?”라고 농담했지만 이후 세상 어색한 동갑내기 두 사람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기안84가 등장했고 “되게 어색했겠다. 좀 친해졌냐”라고 물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기안84는 “내가 보니까 두 친구들이 ‘기라인’이다. 우리 셋이서 팜유를 견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고 키에게는 “다음 주까지 연락 달라”고 말해 기라인 야망을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기실에 김광규와 키, 연예대상 MC 전현무와 이장우가 속속 도착했다. 이장우는 명품 클러치에 배고플 때 먹을 간식을 챙겨온 모습으로 멤버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박나래가 카타르 여신 룩을 하고 화려한 드레스맵시를 뽐내며 등장했고 시원한 등 노출 패션에 멤버들은 충격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나래는 전현무가 대상을 수상할 것을 대비해 공약을 이행할 무린세스 공주 쥬얼리까지 챙겨온 모습. 앞서 전현무는 대상을 수상하면 무린세스로 변신하고 “내가 예능 공주다”라고 외치겠단 공약을 걸었다. 

드디어 시상식이 시작된 가운데 긴장하는 코쿤과 이주승을 향해 기안84는 “편하게 해. 편하게. 뭐하려고 하지 마”라고 말하거나 물개박수 치는 법을 전수하며 연예대상 7년차 경력자의 여유를 뽐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기안84는 “살다살다 내가 연예대상을 가르쳐 줄 줄이야”라고 웃었다. 시상식 VCR이 방송되는 와중에 박나래와 이장우는 간식을 입에 넣는 모습으로 팜유라인의 식탐을 드러내기도. 

이날 남자 신인상에 코드쿤스트가 수상자로 호명되자 멤버들은 박수로 축하했고 코쿤은 “올라갔는데 아무 생각이 안 났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코쿤은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 “고향에 현수막이 붙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기상에 이장우가 호명되자 그는 얼떨떨한 반응을 보였다.

멀티 플레이어 상에 기안84가 수상했고 기안84의 어디로 튈 줄 모르는 수상소감에 박나래와 전현무는 소감이 끝날 때까지 진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이브가 무대 중 가사에 코쿤을 언급했지만 코쿤은 이를 듣지 못했고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다시 보던 코쿤은 “귀 크면 뭐해. 이때로 시간을 돌리고 싶어”라고 후회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베스트 커플상에 팜유패밀리가 수상하자 기안84는 “열심히 해서 우리 기라인도 2023년에 받자”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아무도 눈 안 마주치는데?”라고 팩폭,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키가 우수상을, 박나래와 전현무가 각각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프로그램상까지 ‘나혼산’에게 돌아갔다. 

이어 대상 시상이 다가올수록 전현무의 얼굴이 흙빛으로 변했다. 당시에 대해 전현무는 “혹시 몰라 준비했던 수상소감을 복기를 하는데 안 떠올랐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드디어 대상 시상을 앞두고 멤버들은 무린세스 변신작전에 돌입했고 전현무가 대상에 호명되자 멤버들은 함께 올라가 그에게 공주 쥬얼리를 해주며 무린세스로 변신 작전을 완수했다. 이날 가족 같다며 진지하게 소감을 하는 모습에 멤버들은 웃음을 참느라 애 쓰는 모습. 그러나 이내 울컥하며 자신에게 예능의 의미와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자 멤버들 역시 덩달아 눈물을 흘리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전현무가 다소곳하게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진처럼 너무 곱게 예쁘게 운다” “보통 기운이 아닌 것 같다” “지금도 슬펐다가 웃겼다가 한다” “너무 슬픈데 너무 웃겨”라는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전현무는 “내가 예능의 공주다!”라고 외쳤고 영상을 보며 코쿤은 “우리 그때 엄청 감동 받았다”라고 고백했고 박나래는 “내 마음속의 1위다. 너무 멋있었다”라고 감동했다. 기안84는 전현무의 수상소감에 대해 "처음 대상 받았을 때보다 친근하게 다가왔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그때는 아직 못 내려놨었다”라고 털어놨다. 코쿤은 “이번 시상식을 하면서 가족애를 느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전현무가 템플스테이를 했던 절을 찾은 모습이 공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혼자 산다' 방송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