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미니 신도시급 역세권 개발 추진 원년”
[KBS 강릉] [앵커]
강원도와 시군의 새해 설계를 알아보는 연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속초시인데요,
시 승격 60주년을 맞은 속초시는 올해, 동서고속철과 연계한 '미니 신도시' 규모의 역세권 개발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해 속초시의 최대 현안 중 하나는 동서고속철 역세권 개발입니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속초역 주변에 5천억 원 이상을 투입하는 개발 계획이 시작되는 겁니다.
국토교통부 지정 사업인 만큼 안정적 추진이 가능해, 대기업 투자 문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복합교통환승센터와 관광특화단지, 마이스복합타운 등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작은 신도시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이병선/속초시장 : "공공 기반을 조성해서 새로운 속초시의 '미니도시'를 만드는 그 (역세권 개발) 사업은 단군 이래 아마 우리 속초시의 가장 큰 사업 중 하나가 아닐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카드형 지역화폐를 도입했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마련에도 공을 들일 계획입니다.
[이병선/속초시장 : "맞춤형 '핀셋형' 일자리를 계속 개발해서 우리 지역의 우량한 일자리 만들어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신청사 입지 선정 등 건립 사업도 본격 추진합니다.
해외 유명 합창단 초청 공연과 설악문화제와 연계한 60주년 기념행사 등 축제 같은 한해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이병선/속초시장 : "(60주년을 기념해) 문화, 예술, 체육 다양한 분야에서 속초시를 강원도,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에 알리는 그런 한 해가 될 거로 저희들은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대포농공단지 악취 문제가 지난해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새해는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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