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젤렌스키와 통화…"우크라 방문 검토할 것"

정윤영 기자 강민경 기자 2023. 1. 7. 00: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우크라이나 방문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일본 니혼테레비(NTV) 방송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6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 이후 관저에서 "현시점에서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방문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日 기시다 총리에 "우크라 방문해 달라" 초청
산케이 "기시다, 5월 G7 전까지 우크라 방문 가능성"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7일 기자회견에서 연말연시 추가 개각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6일 기자회견 모습. 2022. 12. 16.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강민경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우크라이나 방문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일본 니혼테레비(NTV) 방송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6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 이후 관저에서 "현시점에서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방문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를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우크라이나의 겨울나기를 위해 지원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우크라이나를 방문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4일 마쓰다 구니노리 우크라이나 주재 일본 대사와 만나 "기시다 총리가 편한 시기에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으면 한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의향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산케이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이 초청을 수락해 5월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전까지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9일 유럽과 북미를 순방할 예정인데 이에 맞춰 우크라이나를 입국하는 건 일정 조정이 어렵다는게 일본 정부 관계자의 발언이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6월에도 독일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와 스페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유럽을 방문할 때 폴란드를 경유해 키이우를 방문하는 안을 물밑에서 검토했으나, 일정 조율이 되지 않아 무산됐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