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젤렌스키와 통화…"우크라 방문 검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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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우크라이나 방문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일본 니혼테레비(NTV) 방송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6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 이후 관저에서 "현시점에서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방문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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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기시다, 5월 G7 전까지 우크라 방문 가능성"
(서울=뉴스1) 정윤영 강민경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우크라이나 방문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일본 니혼테레비(NTV) 방송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6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 이후 관저에서 "현시점에서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방문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를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우크라이나의 겨울나기를 위해 지원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우크라이나를 방문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4일 마쓰다 구니노리 우크라이나 주재 일본 대사와 만나 "기시다 총리가 편한 시기에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으면 한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의향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산케이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이 초청을 수락해 5월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전까지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9일 유럽과 북미를 순방할 예정인데 이에 맞춰 우크라이나를 입국하는 건 일정 조정이 어렵다는게 일본 정부 관계자의 발언이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6월에도 독일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와 스페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유럽을 방문할 때 폴란드를 경유해 키이우를 방문하는 안을 물밑에서 검토했으나, 일정 조율이 되지 않아 무산됐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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