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 분명한 벤피카, "바이아웃 아니면 1월 이적 불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벤피카가 엔조 페르난데스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페르난데스는 오늘 포르티모넨스전에 소집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지난 복잡한 날들 이후 벤치에도 앉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첼시를 향한 벤피카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페르난데스를 1억 2,000만 유로(약 1,604억 원)를 받고 넘기거나 또는 1월 이적시장에 판매하지 않는 것이다"라며 이적설에 대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벤피카가 엔조 페르난데스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페르난데스는 오늘 포르티모넨스전에 소집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지난 복잡한 날들 이후 벤치에도 앉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첼시를 향한 벤피카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페르난데스를 1억 2,000만 유로(약 1,604억 원)를 받고 넘기거나 또는 1월 이적시장에 판매하지 않는 것이다"라며 이적설에 대한 상황을 설명했다.
2001년생 유망주 페르난데스는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레이트에서 성장했다. 중원 낮은 지역에 위치하지만 공격적인 움직임도 돋보인다. 페르난데스는 안정적이면서 날카로운 연계로 두각을 드러냈고, 올해 6월 벤피카에 이적하면서 유럽에 입성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누빈 페르난데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발탁되어 꿈의 무대까지 밟았다. 페르난데스는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7경기를 모두 소화했으며, 든든하게 중원을 책임지며 우승에 일조했다.
순식간에 월드컵 스타로 발돋움한 페르난데스. 영플레이어까지 수상한 만큼 유럽 전역에서 러브콜이 쏟아졌다. 첼시,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가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벤피카는 이미 1억 유로(약 1,336억 원)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이 막을 올렸지만 상황은 똑같다. 벤피카는 리그 우승에 목말라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도 앞두고 있다. 그만큼 페르난데스에게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제안되지 않는 한 당장 떠나보낼 수는 없다는 계획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로저 슈미트 벤피카 감독도 "페르난데스를 원하는 클럽이 있다. 바이아웃을 지불해야만 영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싶어 하는 척하면서 협상을 원한다"라며 불만 섞인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다. 결국 1억 2,000만 유로 없인 벤피카를 설득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