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사우디 법 지킬 필요없다...천년 넘은 이슬람 율법 '묵인' 예정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호날두는 예외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진출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아랍국가들이 천년이상 지켜온 이슬람 율법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관측이 나왔다. 정말 파격적이다. 완전히 치외법권 같은 존재이다.
더 선등 영국 언론들은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엄격한 결혼 규정에도 불구하고 조지나 로드리게스와 동거가 허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잘 알려져 있다 시피 호날두와 조지나는 부부가 아니다. 사실혼 관계이지만 부부는 아니다. 몇 년째 동거중이며 둘 사이에 아이를 낳았지만 정식 부부는 아니다. 현재 6년넘게 동거중이다.
그런데 이슬람 율법은 결혼 하지 않은 남녀가 같이 산다는 것은 법을 위반하는 것이어서 감옥행이다.
이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카타르 당국이 원나잇을 즐기려는 서구 커플들에 대해서 경고를 날릴 때 알려졌다. 성이 다른 남녀가 같은 방에 투숙만 하더라도 최대 징역 7년에 처해질 수 있다며 경고했다.
이런 상황인데 호날두에게는 이 법을 지킬 필요없다고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이 용인해 줄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미 호날두와 조지나는 지난 4일 홈 구장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함께 알 나스르 팬들앞에서 당당히 나와 포즈를 취했다. 보통 사람이면 엄두도 못낼 일이다.
사우디 당국이 두 사람의 동거를 허용하기로 한 것은 ‘세계에서 가장 시장성 있는 운동선수 중 한 명이라는 이유’에서라고 한다.
사우디 현지 변호사의 말을 인용한 기사를 보면 ‘법률은 여전히 결혼하지않고 동거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당국은 눈을 감고 누구도 박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두 사람이 법률적인 문제를 일으킬때는 사정이 달라진다고 한다.
또 다른 변호사는 호날두 뿐 아니라 다른 외국인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이 최근들어 외국인의 경우, 동거녀와 함께 사는 것을 묵인 해준다고 한다.
한편 호날두의 사우디아라비아 데뷔전 날짜는 오리무중이다. 알 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외국인 선수 규정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호날두를 등록하기위해서는 한 선수를 이적시키거나 강제로 방출시켜야한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이다.
[동거녀 조지나와 함께 팬들 앞에 선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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