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중식시간 동시 사용, 일반고객은 영향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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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점심시간에 은행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하는 '중식시간 동시사용' 제도를 오는 30일부터 시행하기로 하면서 일부 시민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일반 고객에게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6일 국민은행은 "'중식시간 동시 사용'은 군부대 등에 입점해 있으며 전체 직원이 두 명인 소형 출장소 아홉 곳에 한정해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해당 영업점은 교대 근무 시 직원 1명만 남게돼 보안, 경비상의 이유로 직원들의 중식시간 동시 사용이 불가피한 곳"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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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2개 탄력점포 운영 등 이용편의 확대 추진”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이 점심시간에 은행 문을 닫고 영업을 중단하는 ‘중식시간 동시사용’ 제도를 오는 30일부터 시행하기로 하면서 일부 시민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일반 고객에게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제도는 군부대와 소형 출장소에만 도입되기 때문이다.
중식시간대는 해당 군부대 등과 협의해 고객의 은행 이용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앞서 국민은행은 오는 30일부터 9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중식시간 동시사용’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행원들의 점심시간과 휴게시간을 보장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국민은행은 오히려 금융취약계층을 비롯한 금융소비자의 이용 편의를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는 입장이다. 전국 72개 종합금융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KB 9To6 뱅크’ 및 ‘KB 시니어 라운지’ 등 다양한 대면 채널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하는 ‘9To6 뱅크(Bank)’는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점포수가 높은 수준이다. 9To6 뱅크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비롯해 충청,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2곳에서 영업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방배중앙 △서초동 △양재동 △압구정 △강남역 △송파 △대치동 △우장산역 △구로동 △양평동 등 35곳이 운영 중이다.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지방은행과의 공동점포 확대 추진 등 고객의 영업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두리 (duri2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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