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일방 휴전선언 했지만 우크라 전선에선 포성 계속

김재경 samana80@mbc.co.kr 2023. 1. 6. 2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시간으로 6일 낮 12시부터 '36시간 휴전'을 선언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포성은 계속됐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은 모스크바 시간으로 6일 낮 12시부터 휴전을 준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정권은 인구 밀집 지역과 러시아군 진지에 대한 포격을 계속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은 대응 사격으로 제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시간으로 6일 낮 12시부터 '36시간 휴전'을 선언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포성은 계속됐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은 이날 SNS를 통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주요 도시인 크라마토르스크를 로켓으로 두 차례 공격했다고 밝혔으며, 자사 기자들 역시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 포격이 오가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티모셴코 차장은 러시아군의 공격 시점은 푸틴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휴전을 선언한 이날 낮 12시 이후라고 주장한 뒤 "주택 건물이 공격을 받았지만, 사상자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정교회 성탄절을 맞아 6일 낮 12시부터 7일 자정까지 36시간에 걸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자국 군인들에게 휴전을 명령했습니다.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비록 시한부이기는 하지만 전면적인 휴전을 군에 명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러시아 관영 언론 스푸트니크 통신은 휴전 통보 기간에 러시아의 포격이 있었다는 티모셴코 차장의 주장을 곧바로 반박했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은 모스크바 시간으로 6일 낮 12시부터 휴전을 준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정권은 인구 밀집 지역과 러시아군 진지에 대한 포격을 계속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은 대응 사격으로 제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재경 기자(samana8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3328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