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턱 밑이 ‘퉁퉁’ 유행성 이하선염, 예방법은?
[KBS 울산]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각종 감염병에 취약합니다.
볼거리라고 불리는 유행성 이하선염도 가을부터 늦겨울,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데요,
유행성 이하선염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양쪽 귀 아래에 있는 이하선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상배/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날씨가 추워지면 유행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겨울부터 봄철까지 유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침에 의한, 비말에 의해 전염되기 때문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하선에 부종을 일으키기 때문에 귀밑, 턱 부위가 심하게 부풀어 오르고, 두통이나 발열, 오한, 구역질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유행성 이하선염에 감염 됐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을 해야 하는데요,
이때 수분 보충을 해주고, 타액 분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침의 분비를 촉진하는 과일이나 쥬스 등 신맛이 나는 음식은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으로 덜 씹는 것이 좋습니다.
유행성 이하선염은 MMR 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무료접종이 가능합니다.
1차는 생후 12~15개월 사이 접종하고, 추가적으로는 만 4~6세에 맞아야 합니다.
만약 성인의 경우에도 유행성 이하선염 면역이 없고, 노출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어린이들에 비해 감염 증상이 더 심하기 때문에 28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처음 나타난 뒤 일주일 동안은 전염력이 가장 강합니다.
그 시기엔 학교나 직장 등에 통보하고 격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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