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1600억' 돈다발 들고 '크로아티아 마스크맨'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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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돈다발을 들고 '크로아티아 마스크맨' 요수코 그바르디올 영입 경쟁에 가세했다.
이어 "그바르디올은 시즌당 600만 유로(약 80억 원)를 받게 된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역시 영입 경쟁 중이다. 하지만 그바르디올은 마드리드행을 선호하며, 레알 이적을 위해 적은 연봉을 감수할 준비도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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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돈다발을 들고 '크로아티아 마스크맨' 요수코 그바르디올 영입 경쟁에 가세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6일(한국시간) "레알은 지난 15일 동안 라이프치히와 두 차례 회담을 가졌고, 그바르디올을 위해 1억 2,000만 유로(약 1,601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 보너스를 포함한 이적료는 2회에 걸쳐 지불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바르디올은 시즌당 600만 유로(약 80억 원)를 받게 된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역시 영입 경쟁 중이다. 하지만 그바르디올은 마드리드행을 선호하며, 레알 이적을 위해 적은 연봉을 감수할 준비도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크로아티아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 출신 그바르디올은 지난 2021년 여름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면서 빅리그에 진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한 다음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리그에서 29경기를 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현대 축구에 있어 핵심 요소인 '왼발 센터백'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그바르디올은 간결한 패스와 예리한 롱킥으로 후방 빌드업 시작점 역할을 수행했다. 여기에 전진 드리블 능력까지 장착하여 나이에 걸맞지 않은 날카로움을 선보였다.
그바르디올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름을 날렸다. 크로아티아를 지키면서 조별리그부터 3-4위전까지 7경기 모두 그라운드를 누볐다. 완벽에 가까운 수비를 펼치면서 차세대 스타로서 자질을 완벽히 증명했다.
일찍이 토트넘 훗스퍼에게도 러브콜을 받았었던 그바르디올. 최근에는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행도 거론됐지만 레알이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골닷컴'은 그바르디올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보다 스페인 라리가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적은 연봉도 감수하겠다며 이적 가능성을 높게 봤다.
현재 레알 중앙 수비 라인은 다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 나초 페르난데스, 안토니오 뤼디거 등이 버티고 있다. 그바르디올은 겨우 2002년생인 만큼 레알에 합류할 경우 오랜 기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책임질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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