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유족, 이상민에 "토끼같은 자식들과 오래 사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일 열린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2차 청문회에서 방청석에 배석했던 유가족들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향해 "이상민 장관, 오래오래 사세요. 토끼같은 자식들하고"라고 쏘아붙였다.
4차까지 이어진 추가질의를 마친 뒤 청문회가 종료되기 직전, 이 장관 등 장관급 증인들의 마지막 발언이 끝난 직후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6일 열린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2차 청문회에서 방청석에 배석했던 유가족들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향해 "이상민 장관, 오래오래 사세요. 토끼같은 자식들하고"라고 쏘아붙였다.
4차까지 이어진 추가질의를 마친 뒤 청문회가 종료되기 직전, 이 장관 등 장관급 증인들의 마지막 발언이 끝난 직후였다.
앞서 유가족들은 이날 청문회 도중 잠시 정회했을 때엔 청문회장을 빠져나가는 이 장관을 향해 "우리 애가 걷다가 죽었다고. 길을 가다가 그냥 죽었다고", "당신도 사람이잖아. 왜 우리 아이들한테 한 번도 안 오고" 등 외침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 장관은 청문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대한민국 안전총괄 책임자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진정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원래는 작년 연말에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국정조사 결과까지 감안해 이번 달 하순경 저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책을 마련해 국민들께 약속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wis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동거녀 살해·시멘트로 암매장 50대…집 공사 중 16년만에 들통(종합) | 연합뉴스
- 교사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고교생 검찰 송치…퇴학 처분도 | 연합뉴스
- "동남아 여행길 철창에서…" 범람하는 해외 성매매 후기 | 연합뉴스
- 인구감소지역 과반은 'INTP'…지역특성 MBTI 분석 결과 발표 | 연합뉴스
- '선거법 위반·김여사 명예훼손 혐의' 진혜원 검사 무죄 선고 | 연합뉴스
- 배달료에 '이중가격 확산'…롯데리아도 배달주문가격 차등화 | 연합뉴스
- 영동고속도로 갓길에 차 세우고 반려견 배변케 한 화물차주 | 연합뉴스
- 음주운전 60대 몰던 쏘렌토 차량, 3m 하천 추락…생명 지장없어 | 연합뉴스
- 차량정체로 거가대교에 갇힌 구급차…경찰 도움으로 응급수술 | 연합뉴스
- 英왕세자빈, 화학치료 종료 발표 후 첫 공개 외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