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재산이 무려 1230억원… 누구 집 ‘냥이’인가 봤더니

정채빈 기자 2023. 1. 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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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와 반려묘 올리비아 벤슨./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세계적인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반려묘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반려동물 3위에 올랐다.

5일(현지 시각)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고양이 관련 웹사이트 ‘올 어바웃 캣츠’는 인스타그램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반려동물 순위를 발표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반려묘 올리비아 벤슨./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3위를 기록한 테일러의 반려묘 올리비아 벤슨은 자산이 9700만 달러(약 1234억8000만원)로 추정됐다. 올리비아는 스코티시폴드종으로, 테일러의 뮤직비디오와 광고 등에 함께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치렀다. 올리비아는 소셜미디어 계정은 따로 없지만, 주인인 테일러의 인스타그램에 한번씩 등장할 때마다 좋아요 수 200만개를 넘기는 등 큰 관심을 받는다. 테일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2억3000여명에 달한다.

테일러는 올리비아 외에도 메러디스 그레이와 벤자민 버튼이라는 반려묘 두 마리를 기르고 있다. 다만 이 두 마리는 해당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1위는 저먼 셰퍼드종의 군터 6세다. 1992년 독일의 카를로타 리벤슈타인 백작부인은 세상을 떠나면서 반려견 군터 3세에 약 8000만 달러(약 1018억4000만원)의 재산을 물려줬다. 이후 군터 3세를 소유한 이탈리아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 군터 코퍼레이션에서 이 자산으로 부동산 투자를 해 자산을 불렸다. 현재 군터 6세의 자산은 5억 달러(약 636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날라 인스타그램

2위는 소셜미디어 스타 고양이 날라다. 날라의 자산은 1억 달러(약 1270억원)로 추정된다. 날라는 440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고, 자신을 내세운 고양이 사료 브랜드도 운영되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와 반려견 새디./오프라 윈프리 인스타그램

‘토크쇼 여왕’ 오프라 윈프리의 반려견들도 4위를 기록했다. 윈프리는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반려견 새디, 써니, 로렌, 레일라, 루크에게 3000만 달러(약 380억원)를 상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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