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김영대, 드디어 박주현 향한 ‘연모’ 깨닫다!(종합)

박주현이 노민우에게 구출됐다.

1월 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에서 소랑(박주현)은 산적에게 납치당했다.

소랑은 산적 무리에게 이끌려 누군가의 앞에 섰다. 그 사람은 바로 공냥촌의 발란탄(노민우)였다.

발란탄은 보쌈꾼에게 납치당한 여자들을 구해 고향으로 돌려보내고, 남은 사람들은 가정을 이뤄 아이들을 낳으며 살게 했다. 소랑은 “그래서 꽁냥촌이구나!”라며 감탄했다.

발란탄은 소랑에게 “당신은 누구요? 금부에 아는 사람이 있소?”라고 물었다. 소랑은 모든 걸 잡아떼고, 발란탄은 공냥촌이 생기게 된 이유를 알리며 “난 공냥촌 단주”라고 얘기했다.

소랑은 “난 애월당 주인이요! 우린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며 큰소리쳤다. 소랑은 공냥촌 사람들 사이에 섞여 궁합 봐준다고 잘난척하다가 오히려 비웃음을 샀다.

그때, 이헌(김영대)과 이신원(김우석)이 뛰어들었다가 도리어 산적들에게 붙잡혔다. 이헌은 “누가 왕의 궁녀에게 손을 대느냐!”라고, 이신원은 “누가 금부도사의 절친을 괴롭히느냐!”라며 뛰어들었지만 되려 손발을 꽁꽁 묶이는 신세가 됐다.

소랑은 보쌈꾼에게 납치됐다가 죽은 발란탄의 막내동생에게 빙의당한 척했다. 소랑은 발란탄에게 “오라버니 덕분에 좋은 곳으로 간다”라며 그의 심금을 울렸다.

발란탄은 마음을 풀고, 이헌과 이신원도 풀어줬다. 보쌈꾼들은 “무녀님!”이라며 자신들의 짝도 찾아달라고 졸랐다.

소랑은 단체소개회를 열겠다고 큰소리치면서 “그건 이 이씨에게 달렸소!”라고 말했다. “이 분이 바로 이 나라의 내시요!”라는 소랑의 말에 기겁했지만 정체를 숨겨야 하는 이헌은 그런 척 했다.

그순간 뒤늦게 관군이 도착해 이헌과 이신원을 구했다. 그제서야 이헌이 임금인 걸 공냥촌 사람들은 놀라 벌벌 떨었다.

그러나 이헌은 “나는 국법을 어긴 바를 못보았는데. 안 그런가, 신원.”이라고 말했다. 이신원 역시 “그렇습니다. 전하.”라며 답했다. 그때 조성균(양동근)의 수하 무리들이 공냥촌에 쳐들어왔지만, 바로 관군과 산적들에게 제압당했다.

발란탄은 이헌이 임금이란 걸 알고 사과와 용서를 구했다. 이헌은 “국법을 어긴 바를 못봤소”라며 “이 곳은 어떤 곳이요?”라고 물었다. 발란탄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게 사랑이란 걸 잊지 않은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라고 답했다.

조성균은 이헌이 없는 틈을 타서 음모를 꾸미고 있었지만, 마침맞게 이헌이 궁에 도착했다. 이헌은 “누가 보면 과인이 죽길 바라는 줄 알겠소”라며 조성균을 비꼬았다. 대신들이 모인 김에 이헌은 보쌈꾼에게 납치당한 여인들에 대해 몰랐다며 사건을 축소한 배경을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이헌이 금혼령을 풀 뜻을 밝히자 김설록(김민상)은 “전하, 소랑 때문입니까”라고 물었다. 소랑에 대한 연모의 정인지 김설록이 묻자 이헌은 애써 부정했다.

탕에 들어간 이헌에게 소랑이 찾아와 드릴 말씀이 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물을 붓다가 그만 소랑이 탕에 빠지고 말았다.

“소랑아. 무사해서 다행이다.”라는 이헌에게 소랑은 “전하. 옷이 다 비칩니다”라고 말했다. 그런 소랑에게 이헌은 입을 맞췄다.

시청자들은 “드디어 마음 확인했다”라며 기뻐했다. “소랑이 봉이김선달이구만”, “아니 호피폴라 아일과 노민우가!”, “설마 이신원 죽는 거 아니겠지”라며 전개를 흥미로워했다.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금혼령을 내린 왕 이헌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할 수 있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이 나타나 벌이는 센세이셔널 궁궐 사기극이다.

극 중 박주현과 김영대, 김우석은 각각 궁합쟁이 소랑, 왕 이헌, 의금부 도사 이신원 역을 맡아 궁궐에서 벌어지는 유쾌하면서도 풋풋한 로맨스를 그려낸다. 여기에 양동근, 박선영, 최덕문, 김민주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격, 극의 몰입감과 함께 스토리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 갈 예정이다.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