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10일 전문가 공청회…유족 의견 청취는 합의 불발

김경민 기자 박종홍 기자 2023. 1. 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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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오는 10일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우상호 국조특위 위원장은 "유가족·생존자·상인 의견 청취를 위한 회의는 여야 간사 간 계속 협의해 화요일 공청회 개최 시 의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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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2일 유족 의견 청취 여부 놓고 협의중
박희영 용산구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박종홍 기자 =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오는 10일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다만 여야 간 핵심 쟁점인 유족의 의견 청취 여부는 확정하지 못했다.

국조특위는 6일 2차 청문회를 마치기 직전 10일 오후 2시에 개최하는 공청회 일정을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우상호 국조특위 위원장은 "유가족·생존자·상인 의견 청취를 위한 회의는 여야 간사 간 계속 협의해 화요일 공청회 개최 시 의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화요일에 공청회를 하고 목요일(12일)쯤에 유가족·생존자·상인에 대한 의견 청취를 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여야는 국조특위 활동 기한을 오는 17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여야는 1월 2일, 4일, 6일 세 차례에 걸친 1·2·3차 청문회 계획을 잡았다. 그러나 증인 채택에 대한 여야 합의 실패로 1·2차 청문회는 각각 4일과 6일로 미뤄졌으며, 3차 청문회는 일정조차 잡지 못했다.

여당 간사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화요일 전문가 공청회에 대해선 의원들 의견이 거의 일치됐다"면서도 "유가족·생존자·상인에 대한 의견 청취를 위한 공청회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선 여야 간사간 협의가 이뤄지고, 합치된 의견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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