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무인기' 침입 정보 수방사에 전파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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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북한 무인기의 우리나라 상공 침투 당시 전방부대와 합동참모본부가 수도방위사령부에 무인기가 서울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하한 북한 무인기는 김포와 파주사이 한강 유역을 통해 서울로 향했는데 합동참모본부나 1군단은 수도권과 비행금지구역(P73)을 지키는 수도방위사령부에 관련 정보를 전파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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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북한 무인기의 우리나라 상공 침투 당시 전방부대와 합동참모본부가 수도방위사령부에 무인기가 서울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6일 북한 무인기가 군사분계선을 넘을 당시 전방에 배치된 1군단은 감시자산을 통해 무인기의 침투 사실을 인지한 후 이를 합동참모본부에 보고했습니다.
남하한 북한 무인기는 김포와 파주사이 한강 유역을 통해 서울로 향했는데 합동참모본부나 1군단은 수도권과 비행금지구역(P73)을 지키는 수도방위사령부에 관련 정보를 전파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수도방위사령부는 대신 자체 감시자산을 통해 무인기가 서울 비행금지구역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수도방위사령부가 무인기 동향을 조금 더 빨리 전파받았다면 관련 탐지와 격추 태세 준비를 더 이른 시간에 수행했을 거란 지적이 나옵니다.
군은 지난달 27일부터 진행한 전비태세검열에서 이와 같은 문제점을 파악하고 무인기 관련 정보의 정확한 전파 경위에 대해 점검하고 있습니다.
홍영재 기자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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