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셀프 외모 비하 “김준현·문세윤 귀염상, 난 뚱보 중에도 비호감”(금쪽상담소)

[뉴스엔 이하나 기자]

유민상이 자신의 외모에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1월 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유민상이 출연해 연애를 하기 힘든 이유를 고백했다.

유민상은 소개팅으로 인한 각종 후폭풍을 미리 걱정해 철벽을 치는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은 “결과를 장담할 수 없을 때 최악의 경우를 예상해야 마음이 편하고,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는 순간 마음이 편해진다. 어떤 면에서는 마음 안에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 그 두려움은 누군가와 가까워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라고 지적했다.

유민상은 “마음을 꺼내는 것도 점점 힘들어지고, 모르는 사람과 처음부터 내 모든 걸 보여줄 수 있을 때까지 신뢰 관계를 쌓는 것도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것 같다. 겪어 보지 않은 건데 방어 기제처럼 회피하려고 한다”라고 인정했다.

내향적 성향인 유민상은 매력적인 이성이 호감을 표시해도 의심부터 한다고 고백했다. 유민상은 “저는 자기객관화를 한다고 생각한다. 살아오면서 듣거나 느낀 바가 있다면 외모나 기타 등등을 따지면 나는 상중하에서 중하 정도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다이어트를 해서 체중을 많이 줄였다든가, 패셔너블한 사람이라든가, 엄청난 부를 가졌다든가. 근데 딱히 내세울 게 없다”라며 “사실 뚱뚱하단 게 장점이 될 순 없지 않나. 제 스스로 기본적으로 마이너스 점수를 깔고 있는 거다. 뚱뚱한 걸 좋다고 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고 답했다.

오은영은 체격에 대해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경험이 많은지 물었다. 유민상은 “아무래도 그렇다. 거울만 봐도 알 수 있는 거니까. 화면에 비친 제 모습을 볼 때도 스스로도 만족스럽지 못할 때가 있다”라며 “저처럼 뚱뚱해도 귀염상이 있다. 김준현, 문세윤은 똑같이 뚱뚱해도 귀엽고 잘생겼다. 김준현이 뽀얀 핑크 돼지 느낌이면 유민상은 흑돼지 느낌이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저도 그걸 아니까 뚱뚱이끼리 모아놔도 나는 확실히 빠지는구나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고백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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