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트레이드설에 LA가 들썩?…다저스·에인절스 모두 관심 가질까

박정현 기자 2023. 1. 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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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트레이드설.

이번에는 지역 라이벌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가 후보로 떠올랐다.

지역 라이벌 다저스도 김하성 영입 관련 소문이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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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이지 않는 김하성의 트레이드설. 이번에는 다저스와 에인절스가 목적지로 떠올랐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끊이지 않는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트레이드설. 이번에는 지역 라이벌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가 후보로 떠올랐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SI)’는 6일(한국시간) “유격수 김하성의 안정성은 에인절스 라인업에 좋은 추가 요소가 될 것이다”고 썼다.

샌디에이고는 오프시즌 특급 유격수 젠더 보가츠와 11년 2억8000만 달러(약 3565억 원) 규모의 FA 계약을 맺었다. 이는 김하성에게 악재가 됐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격수 부문 2위에 오를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타격에서 보가츠에게 밀려 유격수 자리를 내줬다.

자리를 빼앗긴 김하성은 팀 내 주전 2루수로 평가받고 있다. 유격수 보강을 원하는 많은 팀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인 자원이다.

매체는 “김하성은 지난해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출장 정지 징계로 빠진 뒤 유격수를 이어받은 매우 견고한 선수다. 김하성은 주전 유격수로서 적합할 것이다”고 했다.

이어 “에인절스는 지오 어셸라와 브랜든 드루리 등 선수를 추가했지만, 주전 유격수로 활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 루이스 렌히포와 데이빗 플레처가 유격수 후보로 예상하지만, 이는 팀 뎁스를 강화한다고 자신감 있게 말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역 라이벌 다저스도 김하성 영입 관련 소문이 떠오르고 있다. 다저스는 트레이 터너가 팀을 떠난 뒤 유격수에 공백이 생겼다.

매체는 “럭스는 원래 유격수지만, 아직 제 위치에서 많이 뛰지 못했다. 주로 2루수로 나서 불안한 수비를 보였다. 반면 김하성은 지난해 131경기에서 1092이닝 수비하며 수비 성공률 0.982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연봉은 700만 달러(약 89억 원)로 비싸지 않기에 다저스에 선택돼야 한다”고 했다.

비시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김하성의 트레이드설. 이번에는 LA 팀들도 후보에 올랐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그의 거취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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