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 상담소’ 유민상, “흑돼지 느낌...외모 자신 없어”→오은영 ”철벽=수동 공격“

백아영 2023. 1. 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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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이 나이가 들며 연애가 어려워졌다고 고백했다.

1월 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개그맨 유민상, 박영진이 고민 상담을 위해 스튜디오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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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이 나이가 들며 연애가 어려워졌다고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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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개그맨 유민상, 박영진이 고민 상담을 위해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날 유민상은 마지막 연애가 12년 전임을 고백하며 “나이가 들면서 연애가 어렵다. 그런데 연관 검색어에 이혼, 돌싱이라는 단어가 뜬다.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박나래가 “‘서프라이즈’ 배우 김하영에게 철벽을 세웠다는 말이 있다“고 하며 ‘유민상 철벽남설‘을 제기하자 유민상은 ”녹화 끝나고 밥을 먹자고 했는데 부담스러웠다. 후배들도 있는데 남들 보기에도 그럴 것 같았다. 나는 누가 소개해 준다고 해도 안 되면 미안하기 때문에 거절한다“고 답했다.

오은영 박사가 “수동 공격 같다. 상처받기 싫어 벽을 세우는 거다”고 분석하자 유민상은 “마음에 드는 이성이 먼저 호감을 표할 경우 의심부터 할 것 같다. 나는 뚱뚱이들끼리 모아 놓고 봐도 흑돼지 느낌이다. 김준현을 보면 핑크 돼지인데 난 아니다. 외모를 비롯해 내세울 게 없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지나치게 점수를 짜게 준다. 내가 인간 자체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자긍심이 안 생긴다. 타인으로부터 오는 피드백 중 신체 자아상을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하며 어린 시절 남자아이로 오해받아 통곡했던 일을 공개, 유년 시절 신체 자아상의 중요성을 설명했고 유민상은 큰 체구로 인해 행동을 함부로 못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아저씨라고 불린 적이 있다고 답했다.

유민상의 이야기에 오은영 박사는 “나에 대한 단단함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잘못된 게 아니라면 다 괜찮다. 민상씨가 여기서 체중이 더 나가도, 빠져도 유민상이다. 후배들과 팬들은 계속 좋아할 거다”고 조언했고, 유민상은 “자존감 낮게 살지 않겠다. 앞으로 더 단단해져야겠다. 나는 나다”고 다짐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흑돼지라니...”, “체구 때문에 놀림 많이 받았구나ㅠㅠ”, “그치 유민상은 유민상인데...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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