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쳤지만 골문 못연 신태용, 2차전은 박항서의 시간[AFF컵 4강]

이재호 기자 2023. 1. 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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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신태용의 인도네시아는 몰아쳤다.

4강 2차전은 박항서의 시간이 시작될 것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6일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FF(아세안축구연맹)컵 4강 1차전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0-0으로 비겼다.

신태용 감독을 상대로 과연 박항서는 2차전 홈에서 화려한 라스트 댄스로 결승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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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분명 신태용의 인도네시아는 몰아쳤다. 하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제 베트남의 홈구장으로 간다. 4강 2차전은 박항서의 시간이 시작될 것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6일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FF(아세안축구연맹)컵 4강 1차전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0-0으로 비겼다.

ⓒAFPBBNews = News1

홈에서 1차전을 가진 인도네시아는 홈 어드밴티지를 등에 업고 슈팅 8개에 유효슈팅 2개로 베트남을 몰아쳤다. 베트남은 슈팅 4개 유효슈팅 1개로 딱 절반만 기록했을 정도.

하지만 끝내 결정적 기회를 잡지 못하고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제 2차전은 9일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열린다.

일단 1차전은 신태용 감독 입장에서는 골을 넣지 못해 뼈아프고 박항서 감독 입장에서는 버텨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리고 이제 2차전은 1차전의 반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열릴 2차전은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박항서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2017년부터 잡아온 베트남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사전에 확정했기 때문. 신태용 감독을 상대로 과연 박항서는 2차전 홈에서 화려한 라스트 댄스로 결승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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