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스타트업·벤처 지원 확대···전문 인력 1만 명 양성
김용민 앵커>
전 세계적 K-콘텐츠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새해에는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이 펼쳐집니다.
윤세라 앵커>
지난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서 다뤄진 'K-콘텐츠 집중 육성 방안'을 최유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최유선 기자>
K-팝 가수 BTS부터 드라마 '오징어게임'까지 전 세계에서 주목받은 K-콘텐츠.
정부가 높은 인기에 힘입어 K-콘텐츠를 우리나라 수출 지형을 바꾸는 대한민국 대표 주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합니다.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 (지난 5일))
지난 5일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새해 업무보고에서는 이를 위한 K-콘텐츠 지원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은 콘텐츠 산업은 대한민국 이미지 제고를 통해 인프라, 방산 등 다양한 산업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교육부·문체부 업무보고, 지난 5일
"앞으로는 이 콘텐츠 산업이 우리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수출 동력을 키우는 데 아마 가장 중요한 분야가 되지 않겠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문체부는 그 중요성에 동감하며 올해 콘텐츠산업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7천900억 원의 정책금융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스타트업·벤처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녹취> 박보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콘텐츠 산업 종사자의 78%가 청년입니다. 예비 창업자의 꿈과 상상력, 신선한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실현되도록 기획단계부터 밀어줍니다."
콘텐츠 관련 전문 인력을 3년 동안 총 1만 명 양성하고, 메타버스와 AI 등 신기술 기반 콘텐츠 프로젝트와 기술개발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녹취> 고정민 / 홍익대 경영대학원 교수
"콘텐츠 산업은 청년 고용에 적합한 사업입니다. 콘텐츠 산업은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청년들이 근무하는 사업으로서 이 산업이 발전하면 청년실업 문제는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K-콘텐츠에 대한 장르별 맞춤 지원도 이뤄집니다.
영화·드라마 지원을 위해 특수영상 클러스터와 부산종합촬영소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OTT 특화 콘텐츠 제작지원을 454억 원으로 대폭 확대합니다.
게임산업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다년도 제작 지원을 최초로 추진하고,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도 연 2회로 확대합니다.
온라인 K-팝 공연과 음악산업 분야 ICT 결합을 통해 전 세계적 열풍을 이어가고 웹툰융합센터를 오는 6월 개소해 10억뷰 작가를 육성합니다.
이에 더해 콘텐츠 수출을 위한 기업 해외 거점을 올해 5개소 더 늘리고, 화장품과 식품 등 K-콘텐츠를 통해 연관산업 수출의 확대도 꾀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최진권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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