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KB손해보험 사령탑 "마지막까지 최선 다할 것'[의정부승장]

이승준 2023. 1. 6. 22: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봄 배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KB손보는 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셧아웃 승을 거뒀다.

후감독은 "'주변에서 힘들지 않냐'고 말하는데 봄배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희망을 가지고 경기를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의 경기가 6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의정부=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3.01.06/

[의정부=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봄 배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KB손보는 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셧아웃 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가 25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황경민(9점)과 한선정(6점)은 힘을 보탰다.

공격수들의 활약은 세터 황택의 토스가 컸다. 적재적소에 토스를 해 우리카드 블로커들을 따돌렸다. 여기에 강력한 서브로 반대편 코트를 위협했다.

경기 후 만난 후인정 감독은 "지난 경기보다 범실이 줄었다. 범실이 줄어서 실점을 덜 하는 경기였다. 황택의가 들어와 볼배급이 안정적으로 됐다. 덕분에 공격수들이 편하게 공격을 했다. 그 부분이 승리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KB손보의 수비 집중력이 좋았다. 어택 커버와 아가메스의 공격을 여러 차례 디그로 막아냈다.

수비에 대해 후 감독은 "황택의가 들어와서 열심히 해줬다. 동료들도 (황)택의가 힘든걸 알기 때문에 도와주려고 좋은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 최선을 다한 택의한테 고맙다"고 전했다.

승점 18점으로 KB손보는 6위다. 3위 현대캐피탈(승점 30점)과 4위 우리카드(승점 29점)와 격차가 꽤 벌어진 상황이다. 하지만 후 감독은 봄배구를 꿈꾸고 있다.

후감독은 "'주변에서 힘들지 않냐'고 말하는데 봄배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희망을 가지고 경기를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황택의와 비예나는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짧았다. 경기를 본 후 감독은 "나쁘지 않았다. 비예나가 '볼 스피드는 괜찮다'고 한다. '높이만 한개 올려달라'고 한다. 초반에는 빨랐는데 후반가면서 나아졌다. 다음 경기까지 시간이 있어 호흡을 맞추면 더 좋아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비예나와 함께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과 한선정도 좋은 모습이었다. 후 감독은 "황경민은 해줄 수 있는 역량을 다해줬다. 한선정은 공격에서 분발한다면 쉬운 경기를 할 것이다. 부담을 안 주려고 수비쪽에 치중하도록 했다. 공격은 경민이와 비예나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의정부=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