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오은영 "어린 시절 남자로 오해받아 대성통곡" [TV캡처]

금쪽상담소 오은영 / 사진=채널A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오은영 박사가 남자아이로 오해받았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에서는 개그맨 유민상과 박영진이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은영은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유민상에 대해 "유민상이란 존재 자체에 호감을 느낀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유민상은 있는 그대로 존중받을 만하다는 자긍심이 안 생기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신체 자아상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은영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어릴 때 이발소 가서 매일 커트 머리를 해줬다"며 "어느 날 목욕탕을 들어가려는 데 '남자가 왜 여탕을 들어오냐'고 하더라. 대성 통곡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시장에서 빨간 구두를 집었는데, 사장님이 나오더니 '사내 녀석이 무슨 빨간 구두를 보냐'고 하더라. 그때 또 대성통곡하고 울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