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 역사 한 자리…낭만과 추억, 학창 시절로
[KBS 전주] [앵커]
전북대가 75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남긴 발자취를 한 자리에 모아 학창 시절 추억을 선사하는 특별한 전시를 열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전북대가 처음 문을 열었던 1950년대.
당시 학생들이 공부했던 손때 묻은 교재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형이 쓰던 걸, 동생이 보관했다가 기증한 것들입니다.
70년 전, 대학 재무 금고.
60년대 한시적으로 시행됐던 학사자격고시 시험지.
80년대 학교 전경이 그려진 엽서.
하나하나가 대학의 역사입니다.
[이동훈/전북대 재학생 : "졸업 논문집을 보면서 선배님들의 학구열이나 과거 고생하신 노고를 알 수 있어서 후배로서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전북대 역사관은 8천 점이 넘는 학교사 자료를 갖추고 있지만, 최근 5년 동안 수집 또는 기증받은 소장품 가운데 학창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교육 자료 등 백여 점을 엄선해 이번 전시회에 선보였습니다.
[김은희/전북대 역사관장 : "기증품 하나하나가 지역사회·지역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우리 구성원 여러분들의 수고한 노력, 이러한 부분들이 고스란히 녹아들어서…."]
학창 시절, 낭만과 추억이 깃든 전북대 역사 특별전은 다음 달 22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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