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 ‘국민의 건강한 숨결을 책임질’ 새 엠블럼 선포

박효순 기자 2023. 1. 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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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0주년 맞아 감염병 전반 ‘국민 보건복지 증진 앞장’ 의지 담아
신민석 대한결핵협회 회장(왼쪽)이 슬로건 공모 당선자인 김정수 사원과 함께 엠블럼 판을 들고 있다. 대한결핵협회 제공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국민의 건강한 숨결을 책임질’이라는 새로운 엠블럼을 선포했다.

신민석 회장은 6일 “이번 엠블럼은 결핵에 국한하지 않고 호흡기 감염병 전반에서 국민의 보건복지 증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와 다짐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우선 숫자 70을 형상화한 엠블럼은 상승형 대각선과 전진하는 직선을 활용함으로써 국민의 호흡기 건강을 책임질 보건의료 전문기관으로 성장하려는 협회의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엠블럼에 함축된 이러한 의미는 70년 간 쌓아온 기술을 토대로 미래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호 ‘결핵과 함께한 70년, 결핵을 넘어설 70년’에서 다시 한번 명확히 표현된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결핵협회는 본부 산하 결핵연구원, 글로벌협력원, 12개 지부, 7개 복십자의원을 기반으로 검진에서부터 균 검사, 치료, 지원, 모금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민간단체로 성장했다.

창립 70주년인 올해 제주 및 전주 복십자의원을 추가 개원해 서울에서 제주를 잇는 의료체인을 구축한다. 연내에 결핵연구원 연구동 착공을 통해 미래 감염병 관리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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