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히 KGC 공략한 양홍석 "허슬로 승리한 경기…자세 낮춰 계속 갈 것"[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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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전 징크스를 털어내며 6연승을 이루는 주역이 됐다.
수원 KT 양홍석이 KGC전 해답을 찾았다.
그는 "사실 1쿼터에 KGC 슛감이 너무 좋아서 당황했다. 희원이형이 해주지 않았으면 1쿼터에 끝나는 경기였다. 희원이형이 다리를 놓아주었고 2쿼터에 내가 힘을 냈다. 후반에는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허슬을 발휘해서 경기를 잡은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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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은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KGC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16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야투율 67%로 효율적인 공격을 했고 수비와 리바운드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KT는 85-83으로 KGC를 꺾고 연승 숫자를 ‘6’으로 이어갔다.
경기 후 양홍석은 “1위팀을 잡아서 기분이 좋다. 이제 울산까지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데 기분 좋게 갈 것 같다”며 “1쿼터에는 급하게 농구를 했다. 마음만 급하다고 되는 게 아닌데 1쿼터에는 그랬다. 하지만 2쿼터부터 차분히 정확히 하려고 했다. 슛감이 좋아서 자신있게 던졌고 결과도 잘 만들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양홍석의 득점 대부분은 일대일이 아닌 패턴 플레이에서 나왔다. 스크린을 받아 외곽슛을 넣었고 돌파 찬스에서는 상대 수비를 유도한 후 어시스트했다. KGC 문성곤 수비에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이 부분을 두고 그는 “내가 잘 하는 농구를 한 것 같다. 우리 팀에 득점할 수 있는 선수가 많은데 내가 공을 많이 잡으면 팀에 마이너스가 된다. 동료들이 정확하게 패턴을 만들어준 만큼 이렇게 득점을 하면 스탯도 잘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홍석은 동반 활약을 펼친 한희원의 활약을 강조했다. 그는 “사실 1쿼터에 KGC 슛감이 너무 좋아서 당황했다. 희원이형이 해주지 않았으면 1쿼터에 끝나는 경기였다. 희원이형이 다리를 놓아주었고 2쿼터에 내가 힘을 냈다. 후반에는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허슬을 발휘해서 경기를 잡은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홍석은 “경기 후 락커룸에서 6연승을 한 것을 서로 축하했다. 10위였는데 벌써 6연승을 했다. 울산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갈 수 있다”며 “하지만 현대모비스도 어려운 팀이다. 지금처럼 자세 낮춰서 꾸준히 가보겠다”고 들뜨지 않고 연승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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