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정책 청사진·미래 먹거리 두고 ‘무제한 토론’
[앵커]
경기도 고위 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장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 발굴을 하는 토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처음 있는 시도라고 하는데요, 기회 소득으로 대표되는 상생 방안과 경기도 미래 먹거리에 대한 논의가 이뤄집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실·국장과 산하 공공기관장 등 8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정책 담당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자는 취지입니다.
도지사를 비롯해 주요 정책 결정자들이 정책 발굴을 위해 따로 모이기는 경기도에서 이번이 처음입니다.
자리를 마련한 김동연 지사는 부서 사이의 칸막이와 공무원의 기득권을 깨자는 게 토론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크고 작은 기득권 한번 깨봅시다. 우리 사회가 지금은 남의 기득권을 깨자고 손가락질하면서 자기 기득권 깨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토론의 주요 의제는 기회 정책의 청사진과 미래 먹거리였습니다.
더 좋고 많은 기회를 고르게 제공할 방법은 무엇인지, 반도체 이후에 우리나라와 경기도가 확보해야 할 미래 먹거리를 어떻게 찾을지, 이 두 가지가 이번 토론의 핵심 과제입니다.
토론 결과는 전체 참가자에게 공유돼 항후 정책 결정 과정에 참고하게 됩니다.
자유로운 토론을 위해 사전 자료는 따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창의적인 의견 교환을 위해 휴대전화기 없이 논의하도록 했습니다.
주제도 시간도 무제한이란 취지에 맞게 오후 3시부터 시작된 토론은 시간 제약 없이 오늘 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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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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