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인구 30만 첨단지식산업도시 육성”
[KBS 춘천] [앵커]
강원도를 비롯한 도내 자치단체의 새해 설계를 들어보는 시간.
오늘은 춘천시편입니다.
춘천은 인구 30만 시대를 눈앞에 둔 상탠데요.
춘천시는 이를 토대로 첨단지식산업도시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 근화동 일대입니다.
역세권 개발사업 대상지로 1종 일반주거지역입니다.
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바꾸면 개발효과가 더 큽니다.
그런데, 용도 변경 권한은 강원도지사한테 있습니다.
하지만, 인구가 30만을 넘으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명, 지방분권법에 면적이 1000㎢ 이상이고, 인구가 30만 명이 넘는 도시는 50만 대도시에 준하는 권한을 위임받을 수 있다는 특례조항이 있기 때문입니다.
춘천은 이미 면적은 충분해 인구기준까지 충족하면, 도시구역과 산업단지 지정 등 굵직한 사업의 인허가 권한을 시장이 가져올 수 있다고 보는 겁니다.
이럴 경우 광역자치단체장인 도지사로부터 춘천시장이 98개의 사무를 위임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춘천시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춘천시가 인구 늘리기에 관심을 갖는 이윱니다.
지난해 말 기준 춘천시의 인구는 29만 800여 명.
나머지 9000여 명을 채우기 위해 대학생과 군인 등에게 전입 보조금이나 지원금을 지급하고 새로운 시책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경창현/춘천시 자치행정과장 : "도시 개발 같은 경우는 그 기간이나 비용에 다 포함되는데 결정도 쉽고 단기간에 할 수 있기 때문에."]
춘천시의 역점사업은 교육특구 지정과 첨단지식산업 육성입니다.
대학이나 기업과 연계해 연구인력 확충과 산업기반 구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특히 데이터등과 관련되서 금년에 대단위 기업도시라든지 산업도시를 만드는 일을 런칭할 수 있도록."]
인구 30만 도시가 첨단지식산업도시 육성이라는 춘천시의 시정목표를 좀 더 앞당겨 줄 또 하나의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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