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7·8일[볼만한 주말영화]
메리의 사랑, 언니의 야망에 맞서다
세계의 명화 <천일의 스캔들>(EBS1 토 오후 9시40분) = 볼린 가에는 앤(내털리 포트먼)과 메리(스칼릿 조핸슨)라는 두 딸이 있다. 장녀인 앤은 결혼으로 출세를 노리는 야망가이며, 동생 메리는 앤에 비해 조용하고 소탈한 인물이다. 이들의 외삼촌인 노퍽 공작(데이비드 모리시)은 헨리 8세(에릭 바나)와 왕비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정보를 얻어 토마스 볼린 경(마크 라이런스)에게 전한다. 볼린 경은 앤을 이용해 헨리 8세의 마음을 얻어 권력을 쥘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헨리 8세는 앤이 아닌 메리에게 빠져든다. 메리 역시 집안의 이익과는 상관없이 진심으로 왕을 사랑하게 되고, 앤과 메리는 갈등을 빚는다.
기억 못한대도…존재만으로 충분한 사랑
심야영화관 <지금 만나러 갑니다>(OBS 일 오후 10시30분) = 우진(소지섭)은 아내 수아(손예진)가 세상을 떠난 뒤 홀로 아들 지호(김지환)를 돌보고 있다. 수아는 이별 직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겼다. 그로부터 1년 뒤 장마가 시작된 어느 여름날, 세상을 떠나기 전과 다름없는 모습의 수아가 우진 앞에 불쑥 나타난다. 하지만 수아는 우진이 누구인지조차도 기억하지 못했다. 우진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해도 수아가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에 젖는다. 우진이 들려주는 첫 만남, 첫 사랑, 첫 데이트, 첫 행복의 순간을 함께 나누며 수아는 우진과 다시 한번 사랑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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